강지연 작가는 '욕망'이라는 모티브에서 출발하여 작품 활동을 이어간다. 각각 다른 소재를 다양한 시리즈로 전개하는 작가의 작품은 현실과 이상의 충돌 속에서 갈망하는 인간의 모습을 담고 있다. 'Desire' 시리즈에 표현되는 자개의 반짝임은 아름다움과 더불어 '상승'의 상징성을 지닌다. 영롱하고 미묘...
작가의 언어는 물성이 시사하는 원초적인 이해와 형태의 다각적 변화, 그리고 변화무쌍한 우리의 삶이 무관하지 않음에 집중하고 있다. 방법적으로 구겨진 형태와 표피의 집중적 연마를 통한 광택은, 다각도로 혼재되고 엮여 있지만 결과적으로 단순한 형상으로 표현되는 역학적인 구조를 지닌다.자유롭게 구부러진 하나하나의 유닛들은...
COSO 개인전《카라데바다》김륜아 @lunakim1995 2025.02.08(토)-02.28(금)서울시 중구 창경궁로5길 32, 3층 COSO무료관람매주 월, 화, 공휴일 휴무운영시간 13:00-19:00카라데바다는 일본어로 몸을 말하는 카라다(体)와 의학 해부실습용 카데바(Cadaver)의 비슷한 발음에서 착안한 말장난 합성어다. 体는 몸 체자의 속자로 쓰이는데, 거의 쓰이지 않는 원래 ...
소공전 프로젝트《각지고차가운》이창희 @lee_changheeheeheehee 2025.02.08(토)-02.28(금)서울시 중구 창경궁로5길 32, 3층 코소공간무료관람매주 월, 화, 공휴일 휴무운영시간 13:00-19:00수집은 단순히 물건을 모으는 행위를 넘어, 기억과 책임을 동반한다. 이창희는 반려 대상의 소멸에서 비롯된 얕고 흐릿하지만 선명하게 각인되는 감정을 시각적으로 풀어...
김영식 展 <검은 오류>2025.2.7-2.27당진문예의전당'검은 오류'는 기존의 체계에 균열을 일으켜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해온 질서를 각색하는 김영식의 제안이다. 그는 사물과 존재의 경계를 의심하고, 기능과 무용함의 의미를 묻는다.특히, 플라스틱 3D 프린팅 기법으로 제작하는 조각적 움직임은 사물과 존재, 기능과 비기능의 관계를 탐구하는 장치가 된다....
문현수 展 <카네이션 미학>2025.2.7-2.27당진문예의전당자연을 바라보는 인간의 태도에는 경이와 경외, 그리고 깊은 성찰이 자리한다. 문현수의 작업은 이러한 태도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과정이며, 그의 오랜 탐구는 자연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되묻는 예술적 실천이다. 1985년부터 2021년까지 36년 동안 당진에서 미술 교사로서 수많은 이들에게 가르침을 ...
본 전시는 단순히 해부학의 대상으로 다루는 신체 의미가 아닌 사물 또는 공간과 결합하여 물리적으로 확장된 신체 관계를 탐구하는 작품을 제시한다. 전시공간이 몸으로 구축되는 신체화를 거침으로써,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일시적으로 공간을 점유하는 방식을 모색한다. 참여작가 : 기보경 @botitch, 이연정 @yeonjjjlee전시기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