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서예협회 제11대 이사장에 전북 출신의 호암(浩庵) 윤점용(59) 현 이사장이 추대됐다.
지난 21일 충북 청주 오송역 KOC컨벤션에서 열린 한국서예협회 2017년 정기총회에서 지난 3년간 협회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온 공이 인정돼 대의원 만장일치로 추대된 것이다. 임기는 3년.
윤 이사장은 그동안 회원전, 초대작가전, 대한민국서예대전, 해외 교류전을 통해 지회 및 지부의 활성화를 이끌어왔다. 대한민국 서예대전을 최초로 지방에서 개최하고 국전 심사를 전주에서 열기도 했다. 지역별 조직 활성화를 통해 전국적으로 서예를 대중화시키겠다는 의도다. 또한 지난해에는 약 3년간 추진해온 ‘서예진흥법’ 공동발의를 하며 국가차원의 서예교육과 서예 전문 인력 양성도 꾀하고 있다.
그는 “서예진흥재단 설립, 방과 후 서예학교 참여를 위한 서예교육 전문가 양성, 서예작가 창작환경 개선 등 한국 서단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들이 반영됐다”면서 “서예진흥법이 올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협회 초대작가전과 대한민국 서예대전 등 대형 전시를 지방에 유치하는 등 서예의 저변 확대를 꾀하고 서예협회의 회원 1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전주대 경영학과와 동대학원 미술학과를 전공한 그는 한국서예단체 총협의회 공동대표,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 등을 맡고 있다.
-전북일보 2017.01.25
고려시대 강화 도읍 복원도 완성에 한 발짝 다가섰다.
강화고려역사재단은 고려시대 강화 도읍 재현(복원)도 제작을 위한 첫 단계로서 강화읍 및 인근지역의 3D입체 지형도를 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입체 지형도는 구한말 강화지역 지형도의 내용을 디지털 데이터화 해 당시 강화읍의 지형을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LX) 인천본부에 용역을 의뢰해 제작됐다.
재단은 연차사업의 일환인 '고려시대 강화도읍 공간구조 연구'를 통해 위치가 파악되는 궁궐과 관청 등 주요시설◇을 본 입체 지형도에 입력할 계획이다. 강화 전역의 3D 입체 지형도를 제작해 위치가 추정되는 능묘, 사찰, 이궁 등 당시 주요시설도 추가할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고려시대 강화 입체 재현(복원)도는 강화지역사와 고려시대사 연구의 유용한 자료로 쓰일뿐 아니라 강화 고려궁궐 복원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일보 2017.01.25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권상열)은 정유년 설을 맞아 박물관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설 연휴 기간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28일(토) 설날은 휴관.
체험활동으로는 팽이 만들기(선착순 650명), 꼬꼬 시계 만들기(선착순 300명), 색동복 지갑 만들기(선착순 300명), 소원나무 만들기가 준비돼 있다. 행사는 문화사랑방, 해솔관 로비에서 진행된다. 민속놀이는 널뛰기, 활쏘기, 굴렁쇠 굴리기, 윷놀이 등이 마련되어 있다.
‘엄마 까투리’ 등 6편이 상영되는 영화보기는 해솔관 강당(선착순 333석)에서 매일 2회(오후 1시, 오후 3시) 상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박물관 누리집(//daeg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행사는 무료.
-매일신문 2017.01.25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대전지회(대전예총)은 24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 호텔ICC에서 '2017 대전문화예술가족 신년하례회'를 개최하고 힘찬 새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신년하례회에는 권선택 대전시장과 김경훈 대전시의장, 박병석 국회의원, 지역 문화예술인 및 소속 단체 회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권선택 시장은 축사에서 "지난해 문화예술계에 블랙리스트 파동 등 많은 사건이 있었는데 올해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이에 위축되지 않고 꿋꿋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문화예술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문화예술활동과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해 지역 문화예술인이 정착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원도심 빈 공간을 젊은 예술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은 "블랙리스트로 인해 지역 문화예술인도 부당한 견제와 차별 대상이 돼왔던 사실이 이번에 드러났다"면서 "올해는 문화예술계에 먹구름이 활짝 걷히고 예술혼을 불태울 수 있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영란 대전예총 회장은 "올해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모든 일이 잘되길 바란다"며 짧게 환영사를 했다.
이날 문화예술인 신년하례회는 식전행사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연주, 식후행사로는 대전시립무용단의 전통무용 공연 등이 이어졌다.
-대전일보 2017.01.24
도내 군단위 최초의 문화재단 출범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거창문화재단이 상임감독 등 거창군 문화예술 사업을 이끌어나갈 인재를 공개 채용한다.
거창문화재단(이사장 양동인)은 23일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거창군 문화예술 사업을 이끌어나갈 전문직 직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채용인원은 총 6명으로 상임감독 1명, 문화사업1단장 1명 및 단원 2명, 문화사업2단장 1명 및 단원 1명이다. 업무내용은 상임감독의 경우 문화재단 운영을 총괄하고, 문화사업1단은 한마당대축제 기획·운영 및 공연·전시분야 콘텐츠 개발과 문화사업 관련 공모사업 추진 등이다. 문화사업2단은 국제연극제 기획·운영 및 연극분야 콘텐츠 개발·운영이다.
공개모집 공고기간은 2월 7일까지 15일간이며,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2월 1일부터 2월 7일까지다. 원서접수는 방문 및 등기우편으로 가능하며, 등기우편의 경우 마감일 접수시간 내 도착한 경우에 한한다.
채용과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며, 상임감독의 경우에는 문화재단 및 국제연극제, 한마당대축제 발전 방안 등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포함한다.
거창문화재단 직원 공개모집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www.geochang.go.kr)에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거창문화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전문직 직원 채용은 문화재단이 거창군의 문화예술 사업을 발전시키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며 “전국에서 문화예술분야에 전문성과 역량 있는 인재들이 많이 응모하길 바란다”고 했다.
-경남일보 2017.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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