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통시장을 첨단 기술과 세계적 예술가들의 협업을 통해 네덜란드 마켓홀과 같은 글로벌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나섰다. 내년부터 30여 개 전국 전통시장에 디자인 컨설팅을 해 새로운 명소로 육성시킨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청과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전통시장 공동사업추진단 회의’를 열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을 공동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먼저 네덜란드 마켓홀처럼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 예술가와 협업해 디자인을 핵심 경쟁력으로 하는 한국 대표 전통시장을 전국 주요 권역별로 육성할 계획이다.
마켓홀은 독특한 건물 디자인과 영상물 등 볼거리를 제공하는 네덜란드 전통시장으로 하루에 2만4000여 명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관광지다. 이외에도 중국 예원시장, 스페인 산타카테리나 시장 등 글로벌 랜드마크 시장을 벤치마킹한다는 설명이다.
-문화일보 2016.12.20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윤봉길 의사 서거일(12월 19일)을 맞아 중국 상하이에 있는 윤봉길기념관에 한글 안내서 1만부를 제작해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안내서에는 윤봉길 의사의 생애, 홍커우(虹口) 공원의 의거, 일본에서의 순국, 윤봉길 의거의 대외적인 영향, 기념관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 등이 자세히 소개돼 있다. 안내서는 이날부터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송혜교는 지금까지 충칭(重慶) 임시정부 청사, 미국 로스앤젤레스 도산 안창호 하우스, 일본 우토로 마을 등 해외 한국 역사 유적지 12곳과 뉴욕 현대미술관(MoMA), 보스턴 미술관, 토론토 박물관(ROM) 등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박물관에 한글 안내서를 제작해 기증했다.
- 한국일보 2016.12.20
한라도서관(관장 이순배)과 제주그림책연구회(회장 고광식)는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도서관 전시실에서 제주그림책 ‘아버지의 낮은 집(글 이현미·그림 부순영)’ 원화전시회를 열고 있다.
그림책 ‘아버지의 낮은 집’은 온갖 개발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해도 주눅 들지 않는 편안하고 낮은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전시에는 제주에 사는 우리가 지키며 살아가야 하는 나무와 새, 풀꽃 등이 담긴 원화 작품을 통해 현재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수요일은 휴관일이다. 문의 710-8632.
-제주신보 2016.12.19
양양지역에서 활동하는 4명의 여성 작가가 각자의 개성을 살린 전시회를 연다. 윤정희 서순복 임호경 이정은 등 4명의 화가가 참여하는 `네개의 감성이야기' 전시회가 오는 24일까지 양양문화복지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소운 윤정희 화가는 화선지에 먹으로 `꽃이 진다고…' 를, 임호경 화가는 유화작품 `꽃이야기'를 전시한다. 또 서순복 양양미술협회 부지부장은 수채화 `그리움'을, 이정은 작가는 수틀에 양모로 표현한 `집으로 가는 길'을 각각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양양예총과 양양미술협회가 후원한다.
-강원일보 2016.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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