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일 ‘충무로 영화포럼’
동국대(총장 한태식)는 개교 110주년을 맞아 9∼10일 서울 중구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충무로 영화포럼(집행위원장 김정환 동국대 영상대학원장)’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1960~1990년대 한국 영화 상영, 영화 포스터 전시,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 문화일보 2016.11.03
김용환 만화 기록유산 추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등록문화재인 김용환 화백의 만화 ‘토끼와 원숭이’ 단행본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작품은 1946년 5월 1일 조선아동문화협회를 통해 간행된 근대 최초의 만화 단행본이다. 2013년 근대문화유산으로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만화로서는 국내 최초로 등록문화재 537호로 이름을 올렸다. 동물 캐릭터를 의인화해 자주독립 국가에 대한 염원을 광복 전후의 어지러운 정치 상황에 비유해 그려내고 일제의 부당한 침략행위와 식민통치를 통렬하게 고발해 한국 근현대사와 만화사에 의미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전문가 자문을 거쳐 내년 7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대상 기록물 공모에 응할 예정이다.
- 문화일보 2016.11.03
▲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화정박물관은 최성은 덕성여대 교수를 초청해 7일부터 '제10회 화정 미술사 강연'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신라 말∼고려 초의 불교조각-전환기 불교미술의 새로운 전개'다. 최 교수는 7일 신라 하대, 14일 후삼국시대, 21일 고려 초기의 불교조각 특징에 대해 각각 강연한다. 자세한 정보는 화정박물관 홈페이지(www.hjmuse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16.11.02
우리 시대 큐레이터들의 생존기 STAYING ALIVE/ 고동연ㆍ신현진 著/ 다할미디어 刊
화려한 전문직 큐레이터. 이 책은 큐레이터라는 직업의 겉포장을 벗기고 현실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
비평가 고동연과 신현진은 20년 이상의 국내 큐레이터를 만나 인터뷰했다. 단순히 미술관에서 근무하는 큐레이터만이 아니라 연구원, 정책가, 비평가로 활동한 큐레이터들의 이야기도 담겼다.
1장 ‘큐레이터의 역할이 변하고 있다’에서는 예술에 대한 범위가 확대되며 큐레이터의 분야도 넓어지고 있음을 조명한다. 2장 ‘협업하며 창조하다:큐레이터와 작가’는 전시와 연관된 기획자, 코디네이터,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일해야 하는 큐레이터들의 경험담을 엮었다.
나는 왜 네가 힘들까/ 크리스텔 프티콜랭 著/ 부키 刊
우리는 늘 싸움을 반복한다. 엄마, 아빠, 친구, 동료까지… 반복되는 싸움은 우리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심리게임이다. 뻔하고 진 빠지는 심리게임 탈출 프로젝트라는 부제처럼 이 책은 부정적 관계에 솔루션을 제시한다.
저자는 말싸움에서 우리가 선택하는 역할을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피해자, 박해자, 구원자 등이다. ‘아무것도 몰라요’라는 피해자형, ‘넌 도대체 왜 그 모양이냐’고 비난하는 박해자형, ‘널 위해서야 나만 믿어’라는 구원자형을 분석하며 우리는 모두 이 역할을 관두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역할을 그만두면 심리 게임은 멈춘다는 것. 저자는 하루아침에 달라질 수 없어도 열 번 중 한 번, 다섯 번 중 한번을 줄이게 되면 어느덧 어른이 될 것이라 조언한다. 값 1만3천 800원
-경기일보 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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