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서 피어난 `물꽃`…송창애 `워터스케이프`展>
작가 송창애는 물로 그림을 그리는 작가다. 서울 백운갤러리에서 여는 전시명도 '물풍경'을 의미하는 '워터스케이프'다. 물은 작품의 소재이자 표현기법이며 그 안에 함축된 의미 모두를 담는 하나의 그릇이다.
작가는 "흐르는 물을 분사하여 그리는 '물드로잉'은 나만의 독창적인 표현기법으로, 고도의 집중력과 몰입을 요한다. 물을 완전히 통제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에 순간의 직관과 본성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30일까지. (02)3018-2355
<오방색의 향연…홍미림 `삶의 그릇` 展>
일상적인 소재를 화려한 오방색으로 풀어내는 작가 홍미림의 개인전이 서울 인사동 갤러리H에서 열린다. 화폭에는 아이들의 레고 장난감과 청록의 산세, 활짝 핀 모란과 연꽃 등이 뒤섞여 한바탕 색채의 향연을 펼친다. 우리가 꿈꾸는 밝은 유토피아의 세계가 '삶의 그릇'이라는 전시명처럼 커다란 그릇에 담겨 있다. 전시는 25일까지. (02)735-3367
<청람 김병옥 운현궁미술관展>
청람 김병옥 선생의 개인전이 21일부터 서울 운현궁미술관에서 열린다. 하얀 화선지에 사군자 가운데 '난'을 주로 그린 수묵화에선 조선 문인화의 계보를 잇는 고졸한 향취가 묻어난다. 붓끝으로 그린 난잎의 미묘한 변화와 검은 먹빛의 은은함이 여운을 준다. 전시는 30일까지. (02)743-5653
-매일경제. 이향휘 기자. 2016.10.21
◆유예진 개인전 ‘욕망의 공간’이 25일까지 서울 삼청로 갤러리 도스에서 열린다. 장지에 먹으로 인위적으로 비틀린 자연물이 부유하는 공간을 조성해 현대 사회를 은유한 ‘오늘의 섬’ 연작 등을 발표한다. 02-737-4678.
◆서양화가 박은성 개인전 ‘또 다시 제주’가 서울 인사동길 리서울갤러리에서 25일까지 열린다. 고향 제주의 풍경을 그린 유화·아클릴릭 25점을 전시 중이다. 박씨는 연세대 의대 연구부교수로 재직하다 지난해 전업작가로 독립했다. 02-720-0319.
- 중앙일보 2016.10.21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내달 13일까지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열리는 ‘국민의 빛으로 역사의 빛을 더하다’전에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휘호 ‘존심양성’과 ‘광복조국’을 전시한다. 두 휘호는 지난해 광복절와 올해 개천절을 맞아 스타벅스가 출시한 텀블러와 카드 판매 수익금 일부로 구매한 것으로, 이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했다.
- 중앙일보 2016.10.21
▲ 동북아불교미술연구소는 '근대 불교미술의 재해석'을 주제로 22일 서울 시민청에서 학술대회를 연다. 최선일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이 '1930년대 불교조각의 새로운 경향'을 설명하고, 홍은미 동북아불교미술연구소 연구부장은 '남양주 흥국사 근대 범종 연구'의 결과를 소개한다. 종걸 스님과 홍대한 숙명여대 교수는 각각 군산 동국사의 일제강점기 자료,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의 석탑에 대해 발표한다.
-연합뉴스 2016.10.20
전국의 20개 학회 연합체인 전국역사학대회협의회가 기록과 역사와의 관계를 고찰하는 학술회의를 연다.
전국역사학대회 사무국은 이달 28∼29일 노원구 서울여대 50주년 기념관에서 제59회 전국역사학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무국 측은 "기록과 역사의 관계는 시대에 따라 환경에 따라 변해왔다"며 "기록의 집적으로서 아카이브, 선택된 기록으로서의 역사학의 문제의식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째 날에는 공동주제인 '기록의 생성과 역사의 구성'에 관한 논문 6편이 발표된다.
안병우 한신대 교수가 '기록관리와 역사연구의 최근 경향'을 주제로 기조발제하고, 이승휘 명지대 교수가 '동아시아 기록관리체제와 역사학'을 발표한다. 이어 한국사, 서양사, 구술사, 디지털자료의 활용에 관한 논문들이 발표된다.
둘째 날에는 학회별로 위안부 문제, 기록과 역사교육, 기록과 여성 등 다양한 주제에 걸쳐 1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연합뉴스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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