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이훈의 개인전이 12일까지 서울 대학로 혜화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홍익대 조소과를 졸업한 뒤 현재 서울 동성고 미술교사로 재직 중인 작가의 중요한 모티브는 ‘꿈’. ‘삶-꿈에 관계하다’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5번째 개인전이다. 작가는 “교사라는 현실과 작가라는 이상의 관계를 고민하면서 이를 조형화한 것으로 인간을 보는 시선과 꿈 그리고 내면의 관계를 이미지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02-747-6943
- 문화일보 2016.10.10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인 ‘2016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2016)가 12∼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 A·B홀에서 열린다.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가나아트, PKM갤러리 등 국내 유수의 갤러리를 비롯, 전 세계 16개국 170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또 해외 유명 컬렉터와 미술계 관계자, 기획자, 평론가, 언론인사 130여 명이 초청된다.
- 문화일보 2016.10.10
태광그룹 세화예술문화재단은 세화미술관 개관을 기념해 '아트상품 아이디어 디자인 공모전'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세화재단은 기존의 일주&선화갤러리를 확장해 세화미술관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내년 개관할 예정이다.
공모전은 미술관을 대표하는 작품인 '해머링 맨' 이미지를 활용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받는다. 단 생활소품, 사무용품, 디지털 소품 등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이는 제품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에는 학생, 일반인, 디자이너, 업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당선작은 실제 상품으로 제작돼 미술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응모는 세화미술관 홈페이지(www.sehwamuseum.org)에서 신청서와 포트폴리오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sma@sehwamuseum.org)로 접수하면 된다.
-연합뉴스 2016.10.10
거대한 파도의 웅장함이 고스란히 화폭에 담겼다.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정미숙)는 지난 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김애란 작가 초대전 ‘生(생)의 한가운데’를 열고 잇다.
이번 전시는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 단절을 겪는 여성 예술인들의 창작 기회와 재기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열리며 눈길을 끈다.
김 작가는 제주 바다, 그 중에서도 거대한 파도를 모티브로 한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변화의 물결을 마주하고 있는 제주의 현실을 파도에 투영한 작품을 펼쳐 보인다.
특히 유화의 발색과 수채화의 번짐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 회화의 시각적 다채로움과 긴장감을 화폭에 오롯이 담아냈다.
이와 함께 오는 29일 오후 4시에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인디언 문양으로 꾸며보는 나만의 에코 가방 만들기’가 진행된다.
정미숙 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 작가를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710-4400.
-제주신보 2016.10.10
전북의 해안과 도서는 포구마다 생생한 해양 민속이 살아있고, 해양문화자원이 풍부하게 발달했다. 변산반도와 군산의 해안도서에서는 선사시대 패총이 빼곡하게 자리하고, 부안 죽막동에는 백제시대 해양제사유적이 있다. 고려시대 군산도였던 선유도에는 항해중심도시가 형성됐고, 줄포만 천혜의 갯벌은 자염과 젓갈문화를 꽃피웠다.
도민에게 전북이 가진 해양문화자산을 올바르게 알리기 위한 해양인문학 강좌가 마련된다. (사)전북전통문화연구소가 주최하고 신아문예대학·마을문화포럼이 주관하는 ‘해양인문학 금요강좌’가 12월 16일까지 열린다.
총 11강으로 구성된 강좌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신아출판사 2층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지난 7일 윤명철 동국대 교양교육원 교수의 ‘동아지중해 모델과 전북의 해양역할론’ 강의를 시작으로, 14일 송화섭 전주대 교수의 ‘동아시아 해양실크로드와 줄포만·변산반도’, 21일 곽장근 군산대 교수의 ‘선화봉사 고려도경의 군산도’, 28일 강봉룡 목포대 교슈의 ‘바다로 보는 우리역사’등이 이어진다. 또한 채미하 경의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강사와 유병하 국립경주박물관장, 장미영 전주대 교수, 이윤선 목포대 초빙교수, 한성욱 민족문화유산연구원장, 김창환 전북대교수, 김경미 글로컬관광연구원장 등의 강의가 12월 16일까지 이어진다.
선착순 30명을 모집하고, 수강료는 5만원. 문의는 063-282-3072.
-전북일보 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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