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인박물관은 한국의 전통적인 인물 및 동물의 모습이 조각된 목조각상 5,000여 점이 소장되어 있는 국내 유일의 목조각상 전문 박물관이다. 목인(木人)이란 사람의 형상을 나무로 조각한 것을 통칭하며, 또한 목우(木偶)로도 불리운다. 이러한 목인들은 한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 특히 소박하면서도 친근한 민중(民衆)의 생활정서와 조각미를 잘 보여준다. 또한 당시의 생활풍습과 토속신앙, 복식문화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조선후기의 상여 장식용 조각과 신당 및 사찰을 포함해 생활에 쓰였던 각종 민예품 및 민속 목조각상들이 전시되어 있는 상설 및 기획전시실을 포함하여, 목인박물관의 부속 갤러리로 회화 및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관람객에게 제공되는 커피와 차, 음료 등을 마실 수 있는 옥상정원, 한국문화와 관련된 서적을 차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소규모 모임이 가능한 지하 라운지 등이 있다.
Mokin Museum is the only museum of its kind in Korea, entirely devoted to collecting more than 5,000 pieces of wooden figure or animal statuettes. ‘Mokin’ more commonly called ‘Mokwoo’ refers to the shape of a man sculpted with wood. Mokin eloquently demonstrates the traditional aesthetic of Korean people and their humble, friendly life style. This wooden sculpture is of significance in understanding then life customs, local beliefs, costumes and cult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