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솔올미술관 조감도 외부 전경(1) (© Meier Partners Architects)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미술과 세계미술을 연결하는 솔올미술관
- 강릉의 새로운 공공 미술관으로 강릉시 교동7공원 내에 건립된 솔올미술관이 오는 2월 14일(수) 개관
- 마이어 파트너스(Meier Partners)의 건축으로 미술⋅자연⋅사람이 어우러진 미술관
- 한국미술과 세계미술을 연결하여 우리 미술의 미술사적 맥락을 조명하는 미술관
- 문화도시 강릉의 예술적 랜드마크로서 품격 있는 문화 관광 활성화에 기여
□ 솔올미술관 2024년 2월 14일 개관
○ 솔올미술관(관장 김석모)이 오는 2월 14일 강릉의 새로운 공공 미술관으로 개관한다. ‘솔올’이라는 이름은 미술관이 자리한 지역의 옛 이름으로, ‘소나무가 많은 고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 강릉시 교동7공원에 건립된 솔올미술관은 2020년부터 4년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3221.76㎡ 규모로 조성되었다.
□ 마이어 파트너스(Meier Partners)의 작품으로 건축된 미술관
○ 솔올미술관은 마이어 파트너스(Meier Partners)의 건축 작품으로 현대건축의 거장인 리처드 마이어(Richard Meier)의 건축 디자인과 철학을 보여준다. 자연의 빛을 활용한 흰색의 독특한 건물 건축가로 알려진 리처드 마이어는 건축계 노벨상으로 일컫는 프리츠커상(Pritzker Architecture Prize) 수상자이자 애틀랜타 하이 미술관(1983), 프랑크푸르트 응용미술관(1985),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1995), 로스앤젤레스 게티 센터(1997) 등을 설계했다.
○ 솔올미술관을 디자인한 마이어 파트너스의 디자인 팀으로는 Dukho Yeon(Partner), Guillermo Murcia(Principal, Team Leader), Sharon Oh(Project Architect and Manager), Hyunggyu Choi(Senior Designer), Yuhwa Jeong(Designer), Tetsuhito Abe(Designer), Jun Kawai(Designer)이다.
강릉 솔올미술관 조감도 외부 전경(2) (© Meier Partners Architects) 재판매 및 DB 금지
○ 솔올미술관은 미술 본연의 미적 감각이 발현되며 미술, 자연, 사람이 어우러지는 개방된 공간을 지향한다. 미술로 세계와 소통하고자 하는 솔올미술관의 비전이 내부와 외부의 상호작용을 강조한 마이어 파트너스(Meier Partners)의 건축으로 조화롭게 시각화되었다.
- 진입로를 시작으로 길을 따라 올라가면 해발 62m 높이에 백색의 미술관이 서서히 드러나도록 설계되었다. 미술관 주변으로 소나무가 우거진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미술을 즐김과 동시에 자연을 거닐며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와 쉼을 얻을 수 있다.
- 솔올미술관은 미술과 건축이 하나로 구상된 이머시브(immersive) 미술관이자 한국미술과 세계미술이 소통하는 대화의 장이다. 솔올미술관의 건축 디자인은 한국의 유교적 예술 철학에서 영감을 받아 형태와 재료, 구성의 단순함과 자연과의 조화로운 관계가 표현되었다. 한국의 건축적 전통을 살리고자 중앙에 마당을 조성하고 세 개의 파빌리온이 감싸도록 설계되었다. 웅장한 볼륨감을 자랑하는 캔틸레버(Cantilever)의 북쪽 윙(Wing)에는 두 개의 메인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고, 명료한 형태의 큐브(Cube)에는 천정고 7.5미터의 명상적 성격을 보여주는 전시실과 사무공간이, 그리고 주 출입구가 있는 투명한 파빌리온에는 로비와 카페가 마련되어 있다.
- 솔올미술관 건축은 예술을 담는 순수한 배경이 된다. 미니멀한 백색 마감과 절제된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연광이 전시실을 자연스럽게 채우도록 설계되었다.
- 관람자의 동선은 주변의 공원을 차분히 감상할 수 있도록 밖을 향하게 디자인된 외향적 공간이다. 반면 전시공간은 작품 전시의 독립적 내밀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대한 내부 지향적으로 구성된 내향적 공간이다.
- 차량 진입로와 보행자 통행로에는 노약자와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었으며 이는 조경 디자인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강릉 솔올미술관 조감도 외부 전경(3) (© Meier Partners Architects) 재판매 및 DB 금지
□ 한국미술과 세계미술을 연결하여 우리 미술의 미술사적 맥락을 조명하는 미술관
○ 솔올미술관은 한국미술과 세계미술을 연결하는 미학적 담론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석모 솔올미술관장은 “미술을 매개로 세계와 소통하고자 하는 솔올미술관이 우리나라의 미술관 생태계에 의미 있는 좌표를 찍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 솔올미술관은 국내외 다양한 미술관 및 미술관계 기관과 소통하며 학술적 연구를 바탕으로 전시를 기획한다. 특히 현대미술사 거장들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역사적 의미와 예술적 가치를 조명한다. 나아가 한국미술과 세계미술의 미학적 연결성을 찾아내어 우리 미술의 미술사적 가치를 세계미술계에 알리고자 하는 것이 미술관의 비전이다.
○ 솔올미술관은 문화도시 강릉의 새로운 랜드마크이다. 강릉 시민과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이 자연을 즐기고 세계적인 수준의 미술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강릉의 관광산업에 품격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 솔올미술관은 문화 예술의 가치를 공유하고 미술에 대한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대상 별 이해와 특성을 반영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내외 문화예술기관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릉 솔올미술관 조감도 외부 전경(4) (© Meier Partners Architects) 재판매 및 DB 금지
□ 한국근현대미술연구재단(KoRICA) 솔올미술관 위탁운영
○ 솔올미술관 개관 및 초기 운영을 맡은 재단법인 한국근현대미술연구재단(Korean Research Institute of Contemporary Art, KoRICA)은 솔올미술관 운영, 전시 기획, 브랜딩 전략 수립 및 홍보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