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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팅 테스팅 1.2.3:송은문화재단 소장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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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ing Testing 1.2.3 : 송은문화재단 소장품전

송은 아트스페이스는 (재)송은문화재단의 모기업인 주식회사 삼탄의 창립 50주년 기념 해를 맞이하여 재단의 소장품 중 일부를 선별하여 한국작가 소장품전과 외국작가 소장품전으로 묶어 2012년 컬렉션 전시로 선보인다.

송은 아트스페이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젊고 유망한 미술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설립된 송은문화재단의 설립 취지와 국내외 현대미술의 다양한 현장을 소개해 온 그간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고 앞으로의 재단 활동 방향을 더욱 견실히 다지고자 한다. 전시 제목인 “Testing Testing 1.2.3”는 마이크를 통해 무엇인가를 공표하기 전에 마이크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말을 일컫는다. 이처럼 이번 소장품전은 1989년 재단 설립 이래 송은문화재단의 23년과 송은미술대상 12주년 그리고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의 2년의 기간 동안 펼쳐온 활동들을 내부적으로 되돌아 보고, 국내 미술계와 언론 그리고 대중을 향해 국내작가 지원과 해외미술 교류에 집중하는 재단의 취지를 다시 한번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전시는 총 2부로 나뉘어 구성되며 1부에서는 한국 작가의 작품들을, 2부에서는 외국 작가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제1부 한국 작가 소장품전은 재단의 소장품 중 송은미술대상 귀속작품 일부와 올해 새롭게 소장된 국내 작가들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송은문화재단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송은미술대상과 송은 아트스페이스 운영을 통해 신진작가들의 발굴과 지원, 그리고 국내 작가들의 역량 성장에 주력해왔다. 지난 12년간 송은미술대상을 통해 재단에 귀속되었던 작품들 중 대상 수상작들은 수상 발표 등을 통해 공개된 바 있으나, 그 외 수상작들은 여러 해 동안 대중에게 공개될 기회가 없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국내 작가 작품전은 송은문화재단의 주요 관심사와 그간의 활동들을 잘 보여주면서도 과거와 현재, 현실과 이상, 기억과 실제, 세대와 세대 간의 간극과 차이에 대한 서로 다른 관심사와 고유한 표현방식을 보여주는 작품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에 송은미술대상 귀속작품들 중 박자현, 이원철, 최해리 등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들 및 김주리, 최은경 등 대상 수상자들의 작품들을 선정하여 소개하며,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던 안두진, 천성명과 송은 아트큐브를 통해 발굴된 한경원, 고석민의 작품들도 소장품에 새롭게 추가되어 함께 선보여진다.

제2부 외국 작가 소장품전에서는 송은문화재단이 소장한 다수의 해외 작품 중, 특히 미국 팝 아트에 속하거나 이에 큰 영향을 받은 작품들을 선별하여 전시한다. 팝 아트는 1960년대 초기 미국에서 발달하여 미국화단을 지배했던 구상회화의 한 경향으로 일상생활 속에 범람하는 신문의 만화, 상업디자인, 영화의 스틸컷, 텔레비전 등 대중사회 속에서 매스 미디어의 이미지를 주제로 삼는 것이 특징이다. 그 대중성과 추상성으로 인해 팝 아트는 미국 내에서뿐만 아니라 유럽과 한국 젊은 작가들에게도 큰 공감을 불러 일으켰으며 현재도 순수 미술계를 넘어 디자인 분야에까지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팝 아트를 대표하는 톰 웨슬만, 로이 리히텐슈타인, 앤디 워홀 등의 작품들과 팝 아트의 영향 아래 직접적으로 속하는 것은 아니나 지극히 평범한 것조차도 미적, 예술적인 가치가 있다는 팝 아트의 기본 경향과 현대의 대중문화 및 매스미디어에 대한 예술적인 관심을 공유하는 작가들인 데미안 허스트, 제프 쿤스, 신디 셔먼 등의 작품들이 함께 소개된다. 

본 전시 “Testing Testing 1.2.3”는 송은문화재단이 꾸준히 이어 온 국내 작가 양성과 지원 활동에 대한 관심을 공유하고 양질의 해외 작가 작품의 소장을 통하여 국내 미술문화 지원의 범위와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는 한편, 재단의 향후 작품 소장 방향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1부: 한국 작가 소장품전 2012년 10월 8일(월) - 11월 3일(토)
2부: 외국 작가 소장품전 2012년 11월 6일(화) - 12월 11일(화) 
관람  안내 :월요일-토요일, 11:00-19:00 (일요일 휴관) / 무료 관람
전시  장소 :송은 아트스페이스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18-2)
참여  작가 :김주리, 박자현, 안두진, 천성명, 데미안 허스트, 신디 셔먼, 톰 웨슬만 등 총 23명
출  품   작 : 회화, 사진, 조각, 설치 등 총 40여 점 
주        최 : 재단법인 송은문화재단
연계  강연 :2012년 10월 27일(토) 오후 2시 - 4시, 송은 아트스페이스 2층 세미나실
참여작가 – 김주리, 정보영, 한경원, 고석민                                

송은 아트스페이스 소개                                                                         

송은 아트스페이스는 재단법인 송은문화재단이 2010년에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으로, 1989년 재단 설립 이래 미술인들을 지원하고 송은미술대상을 통해 작가 발굴과 육성에 주력해 온 취지를 보다 발전시키고자 건립되었다. 
(재)송은문화재단은 송은 아트스페이스 개관 이래 카를로스 아모랄레스, 안두진 개인전, 프랑소아 피노 컬렉션, Reflections from Nature : 스위스 젊은 작가전, 레안드로 에를리치, 천성명 개인전 등을 개최했으며 송은 아트큐브(대치동 소재)를 통해 신진작가들 대상으로 전시공간과 도록 제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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