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13-02-08 ~ 2013-06-30
유료
042.611.9800
이응노미술관「기증작품전 2007-2011」
-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이응노미술관에 기증된 고암 작품 533점이 한 자리에 -
이번 전시는 이응노미술관 개관 이래 처음으로 열리는 기증작품전으로,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이응노미술관에 기증된 533점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회화, 서예, 도자, 조각 등 장르와 매체를 넘나들며 폭넓은 표현을 펼친 고암의 예술세계를 한 자리에서 조망해볼 수 있는 전시로, ‘예술가로서의 고암 이응노에 대해 가장 잘 알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그 동안 고암의 작품 세계가 ‘군상 시리즈’와 ‘문자추상’ 등 다소 한정된 작품들을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져 왔다면, 이번 전시는 60-80년도 조각 작품과, 도자기 디자인 도안, 벽지 디자인 등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작품들이 대거 포함되어 고암의 새로운 예술적 면모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전시장 구성 또한 특정 장르와 표현 기법에 국한되지 않은 고암의 ‘탈 장르적’ 예술세계에 모티브를 두어 제작 년도나 장르에 따라 구분 짓는 기존의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고암의 예술세계를 장르적 구분 없이 총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응노미술관은 2007년 개관 이후 2011년 까지 이응노 화백의 부인인 박인경 여사(89세·이응노미술관 명예관장)로부터 총 5차례에 걸쳐 533점의 작품을 기증받았으며, 그 중 도불이전과 이후(1960~70년대)의 추상화(콜라주 등)와 조각 작품 등은 이응노 화백의 예술세계를 조명함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고암이 상상력만으로 그려낸 미지의 산수풍경 ‘마르코 폴로 시리즈 (79점)’와 동양 철학의 정수를 사람의 형상으로 표현한‘주역 시리즈 (65점)’는 서양을 대표하는 프랑스 화가 루오의 ‘미제레레(Miserere) 시리즈’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동양을 대표하는 시리즈 작품으로 손꼽힐 만하다.
뿐만 아니라, 작품 수집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응노 화백 누나의 손자인 서승완씨로부터 이응노 화백이 옥중 시절 제작한 ‘십장생 8폭 병풍’을 기증 받아 소장품의 질적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응노미술관은 지난 2012년 고암의 부인 박인경 여사로부터 664점의 작품을 추가로 기증받아 현재 총 1,204점의 이응노 작품을 소장하게 되었으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나머지 600여점의 기증 작품에 대해서는 단계적인 연구를 거쳐 시민들에게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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