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기획의도
열려라 참깨!
알리바바의 보물상자 대 공개!
아라비안 나이트 속 전설의 보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전시!
알리바바의 마법동굴, 알라딘의 요술양탄자를 연상시키는 신비한 보물들이 오는 7월 2일(화) 전격 공개됩니다.
367점의 걸작이 들려주는 천일야화
-1,400년 이슬람 문화 응축한 유물 367점 선보여
서구인들이 황금의 땅이라고 생각했던 ‘오리엔트’ 그리고 한자 문명권 사람들이 진귀한 물건을 찾아 목숨 걸고 찾았던 ‘서역’은 모두 이슬람 세계를 뜻합니다. 예로부터 이슬람 세계는 교역의 중심지로서 세상의 진귀한 물건들이 모두 모여들었습니다. 서쪽의 스페인에서 동쪽의 중국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에서 서로 다른 문명과 교류하며 발전해 온 이슬람 세계! 이제 아라비안나이트 속 천일야화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1,400년에 걸쳐 수집된 30,000여점의 알사바 컬렉션 중 대표유물 367점만을 엄선하였습니다. 8세기~18세기 동안 형성된 이슬람 문화•예술의 진수를 보여줄 도자, 유리, 금속, 직물, 돌, 나무, 보석, 세밀화 등을 전시합니다. 살아 움직이는 듯 한 서체예술 캘리그래피, 기하학적 요소가 끝없이 펼쳐지는 화려한 패턴, 화려한 궁정문화의 꽃을 피운 보석공예까지! 값을 매길 수 없는 이 보물들의 놀라운 가치를 여러분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올 여름, 대한민국을 강타할 최고의 교육전시
검증된 컨텐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오감만족 이벤트로 풍성한 즐길거리 제공
매년 무수히 쏟아지는 전시의 홍수 속에서 흥미와 교육적 요소를 두루 갖춘 전시를 찾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알사바 왕실 컬렉션’은 방대한 수량과 희귀성, 최고의 보존 상태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습니다. 이 컬렉션은 그 동안 대영박물관, 메트로폴리탄미술관, 빈 미술사박물관 등에 전시되어 그 놀라운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이번 전시를 위해 성인, 청소년, 가족 대상의 박물관 교육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슬람 전통의상 체험, 헤나문신 이벤트, 심야 시간에 진행하는 심층도슨트 프로그램 등 매일 새롭게 바뀌는 부대행사로 최고의 나들이를 선사할 것입니다.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마법의 동굴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전시구성
2부 - 이슬람 미술의 역사
1전시실 : 이슬람 미술의 기원, 8~10세기
2전시실 : 이슬람 미술의 다양한 전통, 11~13세기
3전시실 : 이슬람 미술의 성숙기, 14~15세기
4전시실 : 이슬람 표현미술의 전성기, 16~18세기
2부 - 이슬람 미술의 특징
5전시실 : 예술로 승화한 문자, 서예
6전시실 : 화려한 궁정문화, 보석공예
7전시실 : 식물 무늬의 장식화, 아라베스크
8전시실 : 무한한 반복의 표현, 기하학 무늬
9전시실 : 이슬람 미술에서의 형상표현
1부 - 이슬람 미술의 역사
이슬람 미술의 기원, 8~10세기
초창기 이슬람 미술에는 비잔티움 제국과 사산 왕조 페르시아 등 주변 지역의 영향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진정한 의미의 이슬람 미술은 아바스왕조(Abbasids, 750~1258) 시기에 시작되었습니다. 지속되는 영토확장, 신흥 지배계급으로 등장한 상민, 이슬람 최고의 계층인 성직자와 동일한 부와 지위를 확보하게 된 지주 계층을 중심으로 예술이 발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슬람 미술의 다양한 전통, 11~13세기
10세기 중반 아바스 왕조가 분열되면서 이슬람 문화의 중심이 여러 지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이슬람 세계의 다양한 민족은 지역의 특성에 맞추어 전통을 수용하며 새로운 예술사조를 정립하였습니다. 이 시기에 비잔틴(동로마), 콥트, 사산, 중앙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이 이슬람의 문화발전에 본격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슬람 미술의 성숙기, 14~15세기
1258년 아바스 왕조가 몰락한 후 맘루크 왕조의 이집트와 시리아가 아랍-이슬람의 문화 중심지로 부상하였습니다. 또한 몽골의 영향으로 동양의 미술양식이 이슬람에 도입되었습니다. 이집트와 시리아 등에서는 금속공예품 생산이 급격히 증가했고, 그에 따라 금속 세공기술, 특히 상감기법의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이슬람 표현미술의 전성기, 16~18세기
15세기 타무르 제국의 정복 활동이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 문화를 하나로 연결시키는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이란의 사파비 왕조, 인도의 무굴제국, 터키 오스만제국을 중심으로 이슬람 미술은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2부 - 이슬람 미술의 특징
예술로 승화한 문자, 서예 (캘리그래피, Calligraphy)
이슬람 미술의 본질적 요소인 캘리그래피는 ‘쿠란(이슬람교 경전)’의 전파와 관련이 있습니다. 7세기 들어 쿠란의 성문화 작업이 시작되면서 말린 갈대나 깃털을 잘라 만든 펜으로 도자기, 유리공예, 건축물, 타일, 옷감에 캘리그래피를 새겼습니다. 전시에서는 ‘쿠란’의 서체로 유명한 쿠픽체와 12세기 이후 사용된 둥근 형태의 나스흐체, 캘리그래퍼들이 애용한 술루스체 등 다양한 서체로 장식된 미술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화려한 궁정문화, 보석공예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것은 보석공예입니다. 이 컬렉션은 “세계의 보석: 무굴시대 인도의 보석”이라는 기획전으로 전 세계 순회전시가 이루어졌을 정도로 명성이 높습니다. 전시되는 보석 대부분은 17~18세기 인도 무굴 제국에서 제작된 것입니다. 무굴 제국은 화려한 궁정문화의 영향으로 왕족과 귀족을 위한 보석 공예품 제작이 활발하였습니다. 화려한 금은보화로 장식된 공예품을 통해 그 옛날 무굴 시대로의 눈부신 여행을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식물 무늬의 장식화, 아라베스크
이슬람 미술품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장식요소는 꽃과 잎사귀, 식물 덩굴 등이 어우러진 아라베스크 무늬입니다. 아라베스크는 고립되지 않고 반복적이며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표현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슬람 미술에서 아라베스크는 테두리가 있는 카페트나 책 표지, 건축물을 장식하는 기둥이나 장식타일 등 다양한 부분에 활용되었습니다.무한한 반복의 표현, 기하학 무늬
이슬람교는 유일신 신앙으로 인간과 동물의 형상 표현을 제한했습니다. 이슬람 미술에서는 이를 대체하는 표현 요소로 무한한 신의 특징을 표현한 기하학 무늬가 발달하였습니다. 이슬람의 뛰어난 수학과 기하학이 기하학 무늬의 발전을 뒷받침해주었고, 기하학 무늬의 무한변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슬람 미술에서의 형상표현
이슬람은 우상숭배를 금지하여 인간과 동물 형상 표현을 모두 금지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모스크와 같은 종교성을 띠는 곳에서 적용되는 개념으로, 형상 표현 미술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이슬람 세계 형성 이전의 전통에 따라 일상 생활의 장식품에 형상 표현을 하는 것을 용인하였습니다. 특히 문학이 발달한 이슬람 지역의 서적 삽화에는 다양한 세밀화가 담겨 있습니다.
전시개요
전 시 명: 이슬람의 보물 – 알사바 왕실 컬렉션
전시일정: 2013년 7월02일(화) ~ 10월20일(일)
전시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주 최: 국립중앙박물관, ㈜SBS
주 관: ㈜SBS, ㈜마스트엔터테인먼트
후 원: 문화체육관광부, 주한쿠웨이트대사관
대여기관: 쿠웨이트 국립문화예술위원회National Council for Culture, Arts & Letters
협 찬: 삼성, 한화손해보험
협 력: 탱고마이크
전시 및 단체문의: ㈜마스트엔터테인먼트 02)541-3173
관람안내
입장요금
구분 (개인/단체(20명 이상) )
성인(만19~64세) 12,000 / 10,000
청소년(만13~18세) 10,000 / 8,000
어린이(만7~12세) 8,000 / 6,000
유아(만36개월~6세) 5,000 / 4,000
경로(만65세이상) 6,000 / 5,000
※ 만 36개월 미만 무료 : 부모 동반시에만 적용. 단체관람 제외
관람시간
화/목/금 : 오전 9시 ~ 18시
수/토 : 오전 9시 ~ 21시
일/공휴일 : 오전 9시 ~ 19시 * 매주 월요일 휴관
조은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