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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이 힘이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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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아트센터는 2011년 개관기념전을 ‘포스트-네이처’와 ‘포스트-휴먼’으로 시작한 이래, 2012년‘포스트-향토적 서정주의’를 주제로 <집합적 멜랑꼴리>를 진행했고, 2013년에는 ‘포스트-프로파간다’를 주제로 <아는 것이 힘이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청주가 20세기에는 ‘교육의 도시’ 21세기에는 ‘직지의 도시’로 상징하는 것에 아이디어를 얻은 이번 전시는 현대 사회에서  지식의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생겨나는 ‘포스트-프로파간다 (Post-Propaganda)'적 속성에 주목합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프로파간다’의 의미가 현재 진행형으로 예술, 공동체, 지역 담론에 포진하고 있기에, 이를 재배치하고 재배열함으로써 공공공재로서의 예술/가의 상상과 실천이 포스트-프로파간다로서의 긍정성을 기대하고자 합니다. 


전시 공간은 참여 작가와 단체가 단순히 작업과 결과물을 보여주는 방식이 아니라, 각자의 작업(활동)과 관련된 라이브러리-> 작업(활동) -> 발화(말하기)의 3단계가 동시적이고 다층적으로 이루어집니다. 특히 퍼블릭 프로그램들은 미술관을 단순히 시각물을 조용히 감상하는 공간이 아닌, 구술 텍스트 (Verbal Text)가 임의적이고 비상시적으로 존재하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이러한 구성은 상대적으로 미술이 제도적 전형성을 갖으며, 미술의 창작과 기획매개, 향유가 제한적인 지역의 문화예술 상황을 고려한 것입니다. 


보다 많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동시대 미술이 프로파간다로서 갖을 수 있는 부정성과 긍정성을 공유하며 새로운 관계를 위한 상상과 실천을 희망할 수 있길 바랍니다.



개     요  

기     간 :  9월 6일 금요일 – 11월 30일 토요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매주 일요일 휴관

초     대 : 별도의 공식 오프닝 행사 없이 퍼블릭 프로그램으로 대신합니다. 

참여 작가 : 김용익, 박계훈, 이희인, 권기예

참여 기관 : 예술과마을네트워크/마을이야기학교, 사진아카이브연구소,

                           더북소사이어티/미디어버스, 예술과공동체연구소/슬로러쉬


퍼블릭 프로그램 

 <공론의장> 

‘공론의 장’은 예술과 삶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가 전시장에 가득할 수 있도록, 전시에 참    여하는 작가와 단체 뿐만 아니라, 개인, 단체 등 어떠한 제약 없이 미술관을 표현의 장으    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평소에 자신이하고 싶었던 이야기나, 미술관 공간을 활용해 하고    자 했던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실행해 주세요. 한 가지의 공공성이 있을 수 없듯이, 공론    역시 마찬가지이며, 그 지평을 볼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청기간 : 8월 26일 월요일 - 11월 30일 토요일 

  내    용 : 전시 기간 동안 참여 작가 및 단체가 제안한 퍼플릭 프로그램 포함  

          예술과 삶에 관한 이야기

          자신의 지식을 공유하고자 하는 무료 강좌 

                      형식 및 내용 제한 없음 (공개/반공개/비공개 선택 가능)    

  자    격 : 개인, 소모임, 단체 상관 없음  

  신    청 :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 접수하거나 전화 신청 하고, 담당자와 협의 후 진행 


 <소리없는 아우성> 

‘소리없는 아우성’은 지식, 앎, 배움에 대한 생각을 미술관 벽에 표어 형식으로 작성하는    방식입니다. 지식의 생산과 유통이 하나의 자본과 권력의 척도가 되어 가는 시대에 자신    이 하고 싶은 말을 청각적인 매체가 아닌, 시각적 소리인 표어(텍스트)로 표현하여 많은    생각들을 세심하게 넓게 확인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기 간 : 9월 6일 금요일 - 11월 30일 토요일, 전시 기간 동안   

  내 용 : 지식, 배움, 앎, 교육과 관련된 개인의 생각을 표어 형식을 만들어 붙이기  

  방 법 : 전시 관람 후 참여 


*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문  의 : T. 043-222-0357   E. info@wuminartcenter.org


기획 채은영 

전시 고아라 

퍼블릭프로그램 김수진

보조 김소영, 이주미 

디자인 임혜령, 황아란 



김용익 

올 초 정년퇴직을 하여 편하고 한가하게 지낼 수 있으나 또 그걸 잘 못 견디는 심성과 체질인지라 초조하게 블로그 질과 페북 질을 하며 지내는 예순 여섯의 남성.

http://blog.naver.com/profyongik

“난 너무 빈곤한 산문만 써왔다. 시가 필요하다.”


9월 14일 토요일 오후 2시 작가와의 대화


10월 12일 토요일 오후 2시  

라운드 테이블 : 내 작품을 예술과 정치라는 코드로 해석해본다면 


박계훈 

청주에 거주하며 불안한 양심, 물질화된 양심, White Thoughts ,말하는 돌, 시간 속의 조각을 주제로 16번의 개인전을 열었다. 

http://blog.naver.com/bean1cm

“ 나는  돌 을 본다. 

  돌이 내 속에서 자신을 생각한다. 

  나는 돌의 의식이다.' 


11월 2일 토요일 오후 2시  작가와의 대화  


이희인 

충북 괴산 출생. 청주와 대전을 거쳐 성남, 그리고 현재 서울에서 삶을 유지 중. 삶과 예술의 접변의 지점을 고민하며, 양평에서 소규모 농사를 짓고 있다. 도시, 정치, 권력, 자본주의, 환경에 관심이 있으며,  그것들의 틈과 경계를 오가며 자각과 반성을 되풀이하고 있다. 

heenist.blogspot.com

나는 뿌리를 쳐다보았다. 더 검거나 아니면 거의 검은색인가? 그러나 나는 곧 내 자신에게 묻기를 그만두었다. 왜냐하면 내가 익숙한 근거에 서 있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나는 이미, 동일한 불안감을 느끼며, 그 이름 붙일 수 없는 대상들에 대한 탐색을 마친 상태였다.  사르트르 『구토』


10월 10일 목요일 오후 2시  

라운드테이블 : 림보와 스펨메일로 본 기준과 장치에 관한 이야기  


권기예  

성균관 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 미술로 먹고 살기로 고군분투 하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할 예정. 기근과 기만에 허덕이는 건조한 기예의 삶과 미술 사이의 밀당 기술을 연마하는 생 미술을 꾀하고 있다.

eekfrl4@naver.com

공성훈 작가는 “미술이 대부분 사람들의 삶에 진정으로 관계하지 못한다고 느꼈습니다.”라고 토로했다. 그렇다. 미술은 내 삶과도 관계가 없는 것 같다. 내가 하는 미술은 내 삶부터 살만하게 해 주어야 한다. 남의 다리 긁지 않고 내 다리를 긁겠다. 내가 내 다리를 긁으면 남들도 자기다리를 긁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내 다리의 어떤 부위가 왜 가려운가를 생각해 봐야겠다. 아마도 가려운 곳은 다리가 아닐지도 모르겠다. 


10월 17일 목요일 오후 2시 

크리티컬 테이블 : 다리 긁기 


예술과마을네트워크/마을이야기학교 

2010년부터 충북 제천시 수산면 대전리 산골마을 문 닫은 학교를 마을 주민 공동체의 거점 문화 공간 및 도농교류 문화협력 사업의 플랫폼으로 운영하고 있다. 작가 협동작업 스튜디오와 함께 마을이야기박물관 및 손맛아카이브, 마을 생태문화지도 발간, 문화농활 레지던시 등 프로그램이 있다. 

www.facebook.com/Yemanevillage

http://cafe.naver.com/yemane/

“몸으로, 시간으로 부대끼며 체득한 사유와 지식이 내밀화된 상태에 그치지 않도록 항상  타인을 구실로 입 밖으로 끌어내야 비로소 스스로에게도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것이다.” 장창


11월 7일 목요일 오후 2시 

라운드테이블 : 2013 칠판레지던시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것들 


사진아카이브연구소 

사진기록물의 관리와 아카이브 구축을 통해 기록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시각문화유산으로서의 사진의 가치를 공공에게 알리기 위해 설립했다. 공적 가치가 있는 한국 근현대 사진자료의 수집•보존•관리 및 연구와 더불어 교육•출판•전시 사업으로 사진아카이브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http://cafe.naver.com/fotoarchives 

이번 전시에 소개하는 사진 아카이브는 농촌근대화 운동과 담론 생산을 위해 창간된 관제 잡지 『새농민』(농협, 1961.10)의 표지이다. 박정희정권이 농촌잡지를 통해 그리고자 했던(선전하고자 했던) 농촌의 영웅적 지도자 상(像)인 새농민상(像)과는 무관하게 표지는 유명 연예인 중심의 여성상을 제시 한다.  담론과 표상의 이런 불일치는 “도시 중심의 근대화가 추진되는 가운데에 농촌 근대화가 지배적인 담론으로 제기되었던 1960년대 당시 독특한 모순적 현실을 반영한 결과”(정홍섭, 「1960년대 농촌근대화 담론과 농촌/도시소설」, 2009)라 할 수 있다.  


9월 28일 토요일 오후 2시 

특강 : 조선의 표상과 오리엔탈리즘  이경민 (사진아카이브연구소 소장)  


더북소사이어티/미디어버스

더북소사이어티는 미디어버스에 의해 설립된 독립 서점 겸 문화 공간이자, 소규모 출판 사업 플랫폼이다. 2010년 설립 후 한국 디자인, 독립 출판, 문화 예술 영역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담당해왔다. 다양한 문화, 출판 사업에 참여했으며, 2009년과 2013년 여러 문화 공동체를 취재한 『공공도큐멘트』를 펴냈다. 

www.thebooksociety.org

공통의 목록List of the Commons은 미디어버스가 활동하면서 수집한 다양한 종류의 책, 전단지, 진 등의 콜렉션이다. 출판 기획과 출판의 과정에서 얻어진 인쇄물들은 미디어버스 활동의 (비)물질적인 연장이다. 또한 출판을 매개로 활동한 다양한 출판사나 작가, 기획자들의 활동의 보고이기도 하다. 공통의 목록은 미디어버스의 취향에 의해 수집되었지만, 목록을 읽는 사람들에 따라 다르게 이해되고 해석될 수밖에 없다. 공통의 목록을 굳이 독립적인 것으로 구성하고, 그것을 '읽힐 수 있는' 것으로 만들어 공유하는 것도 그러한 이유이다. 우리는 공통의 목록이 특정한 시점과 장소를 반영하면서 동시에 현재 안에서 적극적으로 재구성될 수 있는 어떤 것이 되기를 원한다. 


9월 27일 금요일 오후 2시  

라운드 테이블 : 독립출판의 생산과 유통 ABC


예술과공동체연구소/슬로러쉬 

도시 일상 속 자본과 제도에 건강한 긴장을 위한 시각예술의 상상과 실천을 희망하는 느리지만 견고한 연대

www.i-c-a.or.kr  www.slowrush.org 

정치란 보이지 않았던 것을 보게 만드는 것, 그저 소음으로만 들릴 뿐이었던 것을 말로서 듣게 만드는 것,

특수한 쾌락이나 고통의 표현으로 나타났을 뿐인 것을 공통의 선과 악에 대한 느낌으로서 나타나게 만드는게 있었다.

자크 랑시에르 『정치적인 것의 가장자리에서』


10월 31일 목요일 오후2시

라운드테이블 : 동시대 미술과 공동체 



기획글

아는 것이 힘이다 : 포스트-프로파간다


우민아트센터는 2011년 개관기념전을 ‘포스트-네이처’와 ‘포스트-휴먼’으로 시작한 이래, 2012년‘포스트-향토적 서정주의’를 주제로 <집합적 멜랑꼴리>를 진행했고, 2013년에는 ‘포스트-프로파간다’를 주제로 <아는 것이 힘이다>를 준비하고 있다. ‘아는 것이 힘이다 scientia est potentia’는 아리스토텔레스 철학과 스콜라 철학의 형식 논리를 배척하고 지식 확립의 귀납적 형식을 주장했던 프란시스 베이컨(1561 - 1626)의 말이다. 실험과 관찰을 통해 원리와 법칙을 발견하는 경험주의적 관점은 자연과 사회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갖아야 함을 강조한다. 


현대 사회는 소비사회에서 지식정보화 사회로 전환 된지 오래며, 최근 설립한 네이버의 빅데이터 저장소 ‘각(閣)’이나 알 듯 모를듯한‘ 창조경제’ 역시 지식과 자본의 산업적 결합의 적절한 사례이다. 재미있는 것은 청주라는 도시의 상징이 20세기에는 ‘교육의 도시’ 였고 21세기에는 ‘직지의 도시’라는 것이다. 이것 역시 지식의 생산과 유통과 연결해 볼 수 있을거 같고 역설적으로 남한의 한 가운데에 있어 사방으로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유동성을 지닌 플랫폼이 아니라,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과 같은 청주라는 도시의 지역성의 부재증명과 같기도 하다. 


이번 <아는 것이 힘이다> 전시는 이러한 지식의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생겨나는 ‘포스트-프로파간다 (Post-Propaganda)'에 주목한다. 프로파간다는 사전적으로 어떤 것의 존재나 주장에 대해 동의를 구하기 위한 활동으로 주로 선전, 선동을 의미한다. 17세기 선교활동에서 활용되기 시작한 프로파간다는 1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국으로 참전한 미국에서 활성화되었다. 그러던 중, 이러한 효과에 주목한 히틀러와 괴벨스에 의해 2차 세계 대전 때 활용되면서, 그 의미가 부정적이고 경멸적 의미로 바뀌었고, 냉전 시대 산물인 한국 근현대사에는 이데올로기적 색을 덧씌웠다. 


조금은 오래된듯하고 진부한 ‘프로파간다’를 지금 여기에 가져다 놓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번 전시에서 주목하는 지점은 신자유주의가 내밀화된 사회에서 또 다른-프로파간다 즉, 포스트-프로파간다가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노암 촘스키의 “전체주의는 폭력을 휘두르고, 민주주의는 선전을 휘두른다”라는 말을 상기한다면, 여전히 강력히 작동하는 변종된 프로파간다에 주목하게 될 것이다. 기획이 단계에서 대표적으로 주목하는 변종-프로파간다가 바로 지식, 지역성, 공동체, 예술이다. 


우민아트센터는 ‘인터-로컬 뮤지엄’이란 뮤지엄 포지셔닝 전략을 갖고 있다. 이는 지역 연고 작가라는 한계적 범주를 벗어나 지역-관계 그리고 지역 담론 형성이란 측면에 관심이 있다는 것 그리고 유동적인 플랫폼으로 작동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앞서 설명한 지식의 생산과 유통이란 관점은 꽤 괜찮은 출발이며, 기존 혹은 주류적 지식의 생산과 유통이 아닌, 작은 지식들의 생산과 유통(Minor Knowledge networks)에 관심을 둔다. 


첫 번째는 작가의 작업이 생산되고 유통되는 과정을 작가의 작업에 영향을 끼친 일상과 시각문화의 부분을 보여주는 라이브러리, 작품 그리고 소통이라 할 수 있는 과정(퍼블릭 프로그램)으로 드러낸다. 두 번째는 공론의 장을 통해 미술 혹은 일상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작가와의 대화, 강의, 세미나, 수다방 등의 형식으로 전시장 안에서 외화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시에서 주요하게 생각하는 방법론 중 하나는 시각예술로써 작가의 작업과 라이브러리라는 시각물 뿐만 아니라, 미술관이 시끌시끌 웅성웅성 예술과 삶에 대한 다양한 소서사, 구술텍스트 (Verbal text)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위의 과정은 미술(가)의 사회적 역할과 공동체와의 관계에 대한 포스트-프로파간다라는 문제를 제고한다. 한국미술에서 공동체는 1980년대 민중미술이나 1990년대 공공미술의 커뮤니티아트 속 공동체로 한정되거나, 21세기 서구담론을 차용한 컨템포러리 아트 담론에서 이야기되지만,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공동성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관점에선 평행선을 두고 있는 듯 하다. 기획에서의 공동체는‘다중적 하위주체의 비물질적 연대’와 공동적 코뮨을 포함하기에 공동체는 다양하며 애매하다. 


우민아트센터가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사립미술관이기에 공간적으로는 화이트큐브 그리고 어떤 형태로든 제도-지향적이라 할 수 있다. 지역 미술계에선 콧대가 높다던지, 문턱이 높다던지 하는 얘기도 들리는데, 이것은 지역연고 작가의 참여 비율이 높지 않다는 것에 기인한다. 지역에서 공동체를 이야기하는 것은 자칫 지역이 현장 혹은 특정 공동체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젝트나 작업으로 한정할 수 있겠지만, 전시는 작업에서의 공동체 담론과 화이트큐브에서의 작업도 공공적이라는 맥락에 집중한다. 


이번 전시는 지식이 자본과의 재생산구조에 편입한 순간, 예술(가)가 지식과 정보의 생산과 유통에서 어떤 관점을 갖아야 하는지를, 상대적으로 작은 지식인 예술 작업 생산의 전후를 공유하고 구술 텍스트로 소통하는 것이다. 소서사, 작은 지식, 예술에 대한 앎이 우리의 삶에 다르게 한다는 상상과 실천을 위한 ‘아는 것이 힘이다’


                                                                               채은영(우민아트센터 학예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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