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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아시다시피 패러디란 다른 사람의 작품의 표현기법이나 특징을 모방하여 자신의 작품 속에 전여 다른 메시지를 담아내는 창작 기법을 말한다. 패러디는 먼저 독자나 관객들에게 익살과 풍자로 다가간다. 거기에 무거운 주제들을 가볍게 얹어주어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이다.

젊은 세대에게 패러디는 이미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매체가 되어 있다. 개그에서 정치의 풍자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패러디들은 대부분 젊은이들이 만들고 유통하고 있다.
내가 그리고 있는 패러디 작품들도 젊은이들의 패러디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나는 패러디 그림들을 통해 현대미술을 대중화하려 한다. 현대미술을 어려워하며 전시장을 찾지 않으려는 젊은이들이 그림에 좀 더 쉽게 접근하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세계의 명작들을 패러디 작품으로 만들어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동시에 우리의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정치, 사회, 경제, 문화와 관련된 여러 문제들을 젊은이들이 외면하지 않게 하자는 것이다. 거기서 더 나아가 내 패러디 작품을 보는 젊은이들이, 현실을 직시하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하며 살아가는 것을 나는 보고 싶다. 이것이 내 패러디 작품들을 통해 내가 실현해내려는 메시지이자 가치이다.



<작가 프로필>

조신호 (제이슨 J 시노)
세종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1회 롯데백화점 가나갤러리 (부천)
2회 아트 플래닛(인사동)
3회 가이야 갤러리(인사동)
4회 마음등불 (헤이리)
5회 환경운동연합 회화나무 갤러리

단체전
1985년 푸른깃발전 ~ 2013년 조국의 산하전 (160여회)
특별전
2013년 통일동산 , 문산 (볼거리 나라 박물관)
부스쇼
2013년 세텍서울아트쇼
코엑스 서울 아트쇼
2014년 남송국제아트쇼

현) 서영대학교 외래교수/ DMZ자연생태미술연구소 소장 / 사>민족미술인협회 운영위원 / 사>한국미술협회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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