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전시개요
전시명 “참삶의 꿈: 월전의 인물화”展
일시 2015년 6월 11일 ~ 9월 6일
장소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출품작 <귀목>, <승무도>, <성모자상> 등 장우성의 대표작 47점
주관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주최 이천시
문의 이천시립월전미술관 학예연구사 오윤형 (Tel.031-637-0033)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확산예방을 위해 2015년 6월 11일 예정되어있던 개막식을 취소합니다.
Ⅱ. 전시소개
‘20세기를 선도한 수묵채색화가
월전 장우성의 인물화 작품 한자리에’
“참삶의 꿈: 월전의 인물화”전展은 월전月田 장우성張遇聖의 작고 10주기週忌를 맞아 그의 예술세계에 있어서 중요한 갈래였던 인물화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인물화는 장우성이 70여년의 오랜 활동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그렸던 장르로, 그의 예술세계의 변화와 다양성을 한 눈에 보여준다. 그의 인물화는 전통회화와 서양회화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수묵채색인물화로서 현대의 수많은 작가들에게도 영향을 주었고, 이를 통해 현대화단의 밑바탕이 되었기 때문에 역사적으로도 중요성이 크다.
동자와 천도, 1961년
섬세한 초상화에서부터 간결한 수묵인물화까지
이번 특별전에는 장우성이 20대이던 1933년에 그린 극사실적인 초상화에서부터 구순 가까운 나이에 그린 간결한 수묵 인물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화 작품들이 망라된다. 그는 한국화단에 큰 영향을 미쳤던 인물이었으므로, 이것은 한 화가의 작품세계의 다양한 변화를 보여주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20세기 한국회화의 역사를 고스란히 제시해준다.
조부 장석인 초상화, 1933년
미소, 2000년
고전적 미인에서부터 현대 여성의 초상까지
단아하고 고전적인 여성의 모습을 그려냈는가 하면 선글라스, 물들인 머리, 담배에 휴대폰까지 든 20세기 신세대 여성의 모습도 놓치지 않았다.
단군일백이십대손, 2000년
여인, 1936년
효녀 심청 초상에서부터 희망찬 대학생의 초상까지
현재 사회에도 모범이 될 수 있는 효의 롤 모델 심청의 모습을 그려냈는가 하면, 캠퍼스에서 열띤 토론을 나누는 대학생들의 건강한 모습도 화폭에 담았다.
심청, 1985년
청년도, 1956년
성화聖畵에서부터 불화佛畵까지
그는 서양인의 모습으로 그려지던 성모와 아기예수를 한국적으로 번안한 선구자임과 동시에, 간결한 붓 터치로 불교 세계관을 가장 효과적이고 압축적으로 묘사한 화가이기도 했다.
성모자상, 1949년
면벽, 1998년
“좀 더 인간적이고 사람에게 따뜻한 분위기를 풍겨 줄 수 있는 그림을 그려보려고 마음먹어 본다” (장우성)
다양한 인물화를 그리며 장우성이 추구했던 것은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의 진정한 삶, 바른 삶, 참삶이었다. 이번 특별전은 이처럼 장우성 예술세계의 핵심이었던 인물화 전체를 돌아봄과 동시에 이러한 작품 감상을 통해 참삶에 대한 가치를 일깨우는 힐링(Healing)의 효과도 기대해본다. 그것이 바로 작가 장우성이 우리에게 기대하는 바였을 것이다.
Ⅲ. 월전 장우성 약력 (1912-2005)
1941-1944년 조선미술전람회 연속 4회 특선
1946-1961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1949-1976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심사위원 및 초대작가
1964년 미국 국무성 초청 개인전
1965년 미국 워싱턴, 동양예술학교 설립
1970년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1971년 예술원상 수상
1971-1974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1976년 대한민국 문화훈장 은관장 수훈
1980년 프랑스 정부 초청, 파리 세르뉘쉬 박물관 초대전
1982년 독일 쾰른 동아시아박물관 초대전
1985년 국립현대미술관 원로초대전
1988년 일본 세이부미술관 초대전
1989년 월전미술문화재단 설립
1991년 월전미술관 한벽원 개관
1994년 월전회고 80년전 (호암갤러리 초대전)
1999년 미수기념전
2001년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 수훈, 구순기념전
2003년 한중대가: 장우성, 리커란전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전)
2005년 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