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15-07-01 ~ 2015-07-07
윤재현
무료
+82.2.737.4678
갤러리 도스 기획
윤재현 ‘당신의 샹그릴라는 어디에’展
2015. 7. 1 (수) ~ 2015. 7. 7 (화)
1. 전시개요
■ 전 시 명: 갤러리 도스 기획- 윤재현 ‘당신의 샹그릴라는 어디에’展
■ 전시장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37 Gallery DOS (갤러리 도스)
■ 전시기간: 2015. 7. 1 (수) ~ 2015. 7. 7 (화) 7일간
2. 전시내용
현실 낙원이 주는 위안 (갤러리도스 큐레이터 최주연)
윤재현이 보여주는 화면 속 풍경은 익숙한 듯 보이지만 현실에는 없을 법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물씬 자아낸다. 마치 길을 지나가다가 흔히 볼 수 있는 잘 꾸며놓은 화단처럼 보이기도 하고 동시에 꿈을 꾸는 것 같이 초현실세계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이처럼 작가가 생각하는 낙원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동떨어진 곳이 아니다. 우리가 평상시에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의 소재가 작가의 상상에 의해 재조합되며 현실에 기반을 둔 ‘현실 낙원’으로 탄생한다.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동식물들로 이루어진 낙원은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하기에 더욱 친숙하고 따뜻하게 다가온다.
사람들은 바쁜 현실 속에서 숨 가쁜 삶을 살아가며 종종 유토피아로의 탈출을 꿈꾼다. 현실을 회피하고 다른 세계 속에서 이상향을 갈망하는 것이다. 작가도 처음에는 흔히들 말하는 유토피아라는 것이 현실과 동떨어진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대부분의 사람들 또한 이상향은 꿈처럼 익숙하지 않은 환상의 공간에만 존재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윤재현은 점차 그러한 고정관념을 깨고 직접 눈으로 보며 걸어 다닌 일상의 공간도 낙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근간으로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여백의 공간에 작가의 상상이 더해져 재탄생한 환상적인 풍경은 작가가 생각하는 유토피아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 총천연색의 식물이 주는 화사한 색감의 향연은 보는 이에게 지상낙원의 한가운데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들게 하며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휴양지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이처럼 작가가 만들어낸 ‘현실 낙원’을 바라보자면 꿈속에서 이상향을 찾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속 풍경이 곧 낙원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생각을 갖게 한다. 작가는 꿈과 현실 사이를 줄타기하면서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공간을 자유자재로 화면에 풀어놓고 있다.
풍경의 소재가 되는 자연물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숙한 것들이다. 하지만 작가 특유의 맑은 색감과 자유로운 붓 터치는 작가만의 낙원으로 재탄생되기에 충분한 요소가 된다. 드로잉과 본 작업 모두 형태에 구애받지 않고 오로지 색감에 의한 즉흥적인 붓 터치로 표현되기 때문에 보는 이에게도 작가만의 조형언어가 좀 더 진솔하게 전달되며 다양한 정서적 자극을 불러일으킨다. 근경과 원경의 구도를 넘나들며 화려한 색감의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동식물들은 넓이감이 느껴지는 화면을 제공하며, 이는 여유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하다. 현실의 시간이 멈춘 것처럼 어떠한 구속에도 얽매이지 않은 안온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풍경은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유토피아를 갈망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위안을 준다.
윤재현은 현실을 회피하거나 관조하지 않고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의 공간이 곧 꿈꾸는 낙원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작업에 임한다. 작가가 보여주는 풍경 속 낙원의 모습은 현실 안에서 재구성되었기 때문에 화면 안에서 우리는 익숙하면서도 친근한 정서를 전달받는다. 꿈과 현실의 경계선 상에 놓여있는 ‘현실 낙원’은 지친 일상 속 현실에서도 낭만을 찾을 수 있음을 보는 이에게 전달하고 있다. 자유로운 화면 구성과 더불어 다채롭고 신비감을 주는 색감으로 재구성된 현실의 풍경은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 순간의 아름다움에 대해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당신의 샹그릴라는 어디에’ 라는 물음처럼 진정한 유토피아란 우리가 가진 내면의 눈 안에 있음을 생각해보게 한다.
3. 작가 약력
윤재현 Yoon Jae-hyun
2013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학부 동양화과 졸업
2015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원 동양화과 수료
<개인전>
2014 ‘지상낙원' , 8번가 갤러리 cafe
2015 당신의 샹그릴라는 어디에, 갤러리 도스
<단체전>
2013 “예술, 영원한 빛” 서울예술고등학교 개교 60주년 기념 특별전 (예술의 전당)
Art Project 12 by 12 at COEX (코엑스)
2013 내일의 작가 展 (겸재정선 기념관)
2014 감성의 만남 展 (중앙대학교 아트센터)
겨울에, 푸른봄 展 (삼청동 블루웍스 멀티스퀘어)
2015 emerging artists (이화여자대학교, 이화 아트센터)
<수상>
2013 - 2013 내일의 작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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