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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노트>

예수는 열두 제자와 함께 최후의 만찬을 가집니다. 그 자리에서 그는 '이 중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라며 말했습니다.그 때, 이미 마음속으로 예수를 팔아넘길 계획을 세웠던 가롯 유다는 쉽게 알아채지 못 할 표정을 지었습니다.

'최후의 만찬' 작품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바로 이 유다의 표정을 표현하기 위해 참 많은 시간을 섰다고 했습니다.
저 또한 이 유다의 표정이 너무나 궁금했고,유다의 그 때 그 표정을 알아내는 것이 어쩌면 궁극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이유입니다.

얼굴이란, 사람의 영혼(얼)이 드나드는 통로(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은 얼굴은 통해서 비춰집니다. 이러한 관점으로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 속에서 다양하게 일어나는 일들을 사람의 얼굴과 여러 상징물과의 조화로 독특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작가 약력>

필현 - Philhyun
숭실대학교 철학과

개인전
2013 ‘Pianist’ 갤러리 팝, 서울

그룹전
2015 ‘Reload’, 갤러리 일호, 서울
‘YAP Returns’, 갤러리 폴레칸네, 서울
‘인사동 젊은 예술가’, 갤러리 가가, 아트스페이스 팝, 서울
‘써주세요’, 갤러리 알파, 서울

2013 ‘책 밖으로 나온 그림’, 갤러리 더케이, 서울
‘누드 드로잉의 세계’, 충무갤러리,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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