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16-03-16 ~ 2016-04-11
김현정
무료
02-585-6556
한국화가 김현정, 개인전 <내숭 놀이공원>
스트레스를 털어버릴 新문화예술적 공간
김현정, <내숭 동산>, 한지 위에 수묵담채, 콜라주, 234 x 413cm, 2016
전시 소개
한국화의 아이콘 김현정 작가의 개인전이 2016년 3월 16일부터 4월 11일까지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이즈 4개 층 전관에서 개최된다. 김현정 작가의 이번 전시 타이틀은 <내숭 놀이공원>이며 이는 타인의 시선에 대한 의식과 그에 대한 상호 반응으로 생기게 되는 ‘내숭’이라는 큰 주제의 연장선에 있다. <내숭 이야기>, <내숭 올림픽>, <내숭 겨울이야기>에 이어 이번 <내숭 놀이공원>은 실제 놀이기구가 있는 놀이공원이 아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일상 속에서의 놀이공원을 말하며 작가는 내숭이라는 청춘의 고민과 스트레스에 대한 해소를, 이 일상의 공간에서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현정 작가는 전시 기획에 있어 “어릴 적에는 연간 이용권으로 주말마다 놀이공원 갈 정도로 좋아했다. 아마도 학업 스트레스에 대한 도피처인 동시에 내 안식처였기 때문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녀의 이러한 놀이공원에 대한 추억은 성인이 되어 한 가지 의문을 가져다주었다.
“어른들을 위한 일상의 돌파구는 무엇일까?”
어른들도 역시 스트레스나 고민거리를 실제 놀이공원에서 해소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 전날부터 기대하며 잠 못 이루고 롤러코스터 하나를 타기 위해 기다렸던 시간조차 즐거웠던 어린 시절만큼은 아닐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 그녀가 보여주고 있는 것은 작가의 트레이드마크인 치마폭에 무언가가 숨겨져 있을 것만 같은 반투명한 한복을 입은 소녀가 놀이공원의 기구들을 즐기는 것뿐 아니라, 말이나 오토바이를 타는 조금은 특별한 취미를 즐기고 있는 모습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형 뽑기, 간식 쇼핑,인스타그램까지 다양한 일상 안에서의 놀이공원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것,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이 나에게는 놀이공원이다. 특히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될 만한 순간이 진정한 놀이공원이 아닐까? 또 나와 타인의 공감대가 형성되는 순간이야말로 그 장소가 어디든 놀이공원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이번 전시에서는 “전시장을 전시 작품을 통해 놀이공원처럼 체험 공간으로 꾸미고 싶다”고 말했다.
전시장은 ‘놀이 혹은 취미활동을 통한 자아실현’이라는 관점을 좀 더 구체화시키고 참여적으로 발전시키고자 ‘작품을 감상하는 장소의 기능’과 더불어 그 취미 자체가 자아실현이며 놀이공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상기 시키고자 한다.
작가는 감상자들에게 한국화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감상을 도울 수 있는 ‘강연’과 더불어 컬러링북에 색을 입히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프로그램(내숭 충전소), 내숭 놀이공원 설치 존에서 사진을 찍는 이벤트(내숭 사진관), 영 유아 동반자들에게 의미 있는 아이들의 머릿속에 있는 교구를 3D 프린트를 사용하여 제작하여 매직 샌드로 체험하는 프로그램(3D 상상플러스) 등을 제공한다.부모님과 함께 참여하여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추억거리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와 참여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현정, <달콤한 속삭임> 한지 위에 수묵담채, 콜라주, 135 x 130cm, 2016
작가 소개
한국 화가, 김 현 정 : Artist Kim, Hyun-Jung
김현정 작가는 선화예술중학교와 선화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동양화과와 경영학과를 총동창회장상을 받으며 졸업했다. 또한 서울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여러 대학교와 기업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내숭'이라는 주제로 9번의 개인전을 개최했고, 전시 그림이 완판 되는 등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참신한 발상과 주제, 표현 기법은'당돌하다'라는 평가와 정통 동양화의 이론과 기법에 기초하여 변화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 한국 화단의 유망주이다. 더불어 2014년 동아 일보에서 선정하는 '10년 뒤 한국을 빚낼 100인'에 미술계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연륜과 경력을 중시하는 미술계에서 '한국화의 아이돌' 로서 한국화의 POP을 새롭게 SNS로 가져오면서 한국화를 대중적으로 전파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현정 작가는 SNS를 통해 10만여 명의 대중과 소통하며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고, 동양화를 생활 속에 접목시켜 순수미술이 일반 생활 및 산업에 컬래버레이션 되어 순수예술의 영역을 넓히며 확장한 미술사적 공헌을 인정받고 있다.
동양화를 지하철 객차 및 스크린 도어와 생활필수품, 음료, 샴푸 등에 접목시켜 기업체와 협업 광고에 활용하기도 하고, 대표작 4개의 작품이 아리랑 TV 채널을 통해 평면 예술인 동양화 그림을 실제 생활에 영상화 시킨 동영상으로 제작되어 1일 30회 이상 매시간 별로 각각의 작품이 전 세계 130개국에 방영되고 있다.
2014년 6월, 약 10일간 인사동 가나 인사아트센터 1층 본전시장에서 진행된 김현정 작가의 개인전 '내숭 올림픽'은 일일 최대 관객 수는 3,733명, 10일간 누적 인원 24,000여 명으로 가나 인사아트센터 오픈 후 최다 방문객 기록을 연이어 갱신하며 성황리에마무리됐다. '내숭 올림픽展'은 작품에서 느껴지던 청춘의 고민을 넘어, 우리의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일상생활 속의 운동을 통하여 표출되는 감정과 고민의 조각들을 화폭에 담았다. 평면 한국화를 입체 환조 작품 및 영상으로 표현도 하고, 최첨단 기술인3D 프린트를 이용해 입체 작품으로 변화 시키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2016년 1월 9일 파리의 루브르 미술관, 런던의 대영박물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메트로폴리탄 미술관(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에서 한미 이민 역사박물관 재단 (KAIHF)의 초청으로 한국인 최연소 단독 개인전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뉴욕의 한인회 역대 회장단과 찰스 슈머 미국 연방 상원 의원, 찰스 랭글 연방 하원의원 그레이스 맹 연방 하원의원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등 주요 인사와 수백 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내숭 시리즈 작품의 대표작에 많은 호응을 보냈으며 작가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등 내숭 속에 감춰진 동서양, 고전과 현대를 조화시킨 자유로운 주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워싱턴, 뉴저지, LA 등에서 참석한 미술 관계자들은 미국 내 타 도시의 순회전시를 요청하기도 했으며, 일부 박물관 및 갤러리 관계자는 현장에서 전시회 초청을 하였다. 또한 국내에서는 2016년 3월 16일부터 한 달간 [갤러리 이즈] 전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김현정 작가는 그림 전시 및 강연 활동뿐 아니라 글로도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에세이집 [김현정의 내숭]이 발간되어 인기리에 판매 중이며 2015년도에는 중국에서 중국어판 에세이집 [김현정의 내숭]이 발간되었다. 조선일보에는 [김현정의 그림 라디오]라는 제목으로 글과 그림을 함께 연재하고 있다.
김현정,<삼포세대 미스김> 한지 위에 수묵담채, 콜라주, 156x112cm, 2016
김현정,<여자는 말이죠> 한지 위에 수묵담채, 콜라주, 130 x 188cm, 2015
김현정,<당신의 무지개는 어디에 있습니까?>, 178 x 127cm, 2016
김현정, <월척> 한지 위에 수묵담채, 콜라주, 76 x 116cm,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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