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 ‘뭉치’와 ‘소소’처럼 작가의 생각과 이야기를 이해하고, 창작 과정을 경험하는 전시
<뭉치와 소소>전은 어린이들이 생각과 고민, 사건의 문제를 기발하고 유쾌한 상상력으로 표현하는 고경숙, 노인경 두 작가의 원화 120점과 이런 상상력을 펼쳐 가는 작가들만의 독특한 작업 방식에 대한 전시이다.
특히 고경숙, 노인경 두 작가의 대표작 <위대한 뭉치>와 <책 청소부 소소>는 원화의 연출과 함께 이야기가 만들지는 과정의 스케치(사진 ①③), 소품과 소형 더미북(사진 ②④) 등을 전시 감상 동선에 함께 연출하여 관람객에게 전시를 감상하는 재미를 더한다. 전시실 내에 구성되는 공간에 작가처럼 한 가지 색만으로 그림을 그려보거나, 필름에 그림을 그리고 오려 붙여 콜라주를 경험해 보기도 하고 더미를 재배치하여 이야기를 새롭게 만들어 보는 등 작가의 작업 방식을 경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처럼 작가의 작업의 특성을 상상가와 해결사의 개념으로 담아 낸 <뭉치와 소소> 전시를 감상하면서 ‘나는 뭉치 쪽일까?, 소소 쪽일까?’ 질문을 던져보며 신선한 자아 탐험의 순간을 만나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