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2016-08-09 ~ 2016-08-30
한상덕, 한규익, 조민정, 심진아, 박정혜, 박은주,김한나
무료
02-555-9429
장신구는 나의 몸을 치장하는 도구이며 남에게 보여지기 위한 매개체이다. 동물의 치장처럼 장신구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변모하여 유혹하거나 힘을 과시하기 위해 사용되어왔다. 보석, 귀금속 등 희소가치가 있는 물질이 자연스럽게 장신구의 주축을 이루고, 집단 속에서 그것들은 재화 이상의 강력한 상징성을 띄게 된다.
물론 오늘날 현대 장신구의 가치는 단순한 물질의 희소성을 벗어나 예술적 표현에 집중하고 있지만, 치장과 유혹이라는 기본적인 성격은 그대로 이어진다. 오히려 현대장신구는 과거보다. 확장된 범주 안에서 적극적으로 몸과 대화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만큼 강력한 사회적 파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 때 장신구는 개인의 의식을 외부로 표출하고 외부로부터의 대화를 감지하는 통로가 된다. 그리고 통로로 들어가는 문은 매주 좁아서 불편하지만 사실 그래서 더 들여다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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