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프랑스 팝업북 작가 아누크 부아로베르(AnouckBoisrobert, 이하 아누크)와 루이 리고(LouisRigaud, 이하 루이)의 작품을 전시하는 《봉주르 팝업》을 개최한다. 자연과 인생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팝업 형식에 담아, 책을 펼치는 내내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들의 작품을 원화와 대형 빅북, 영상,디지털 드로잉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형태의 130여 점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 

팝업북은 평면의책장을 펼치면 접혀있던 그림들이 튀어나와 입체적인 조형물이 되는 책을 일컫는다. 그 독특한 표현방식과 형태는 독자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고색다른 재미를 주며, 남녀노소 누구나 팝업북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 

이번 《봉주르 팝업》전시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프랑스 대표 팝업북 아티스트 아누크와 루이의 작품으로 구성된다.두 작가는 2009년 첫 작품 발표 이후 매년 한 권씩 총 7권의 팝업북을 발표하고 <최고 아름다운 프랑스어 책 선정>(’09년),<볼로냐 라가치 디지털 어워드> 수상(’17년)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을 만큼 다재 다능한 그림책 작가로 활동 중이다.

■ 작가소개

  아누크(일러스트와 그래픽 담당)와 루이(페이퍼 엔지니어링 및 기타 매체 개발)는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장식미술학교의 학생 시절 워크숍 수업에서 함께 만든 팝업 작품인 『팝빌(Popville)』의 더미북을 계기로 공동 작업을시작했으며,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일러스트레이션, 팝업, 그래픽 디자인, 애니메이션, 디지털 프로그래밍 등 여러 기법을 활용해 상상력 넘치는 작업들을이어오고 있다. 

이 두 작가의 팝업북은 이야기의 메시지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팝업 엔지니어링으로 표현되어 영리하고 아이디어넘치는 팝업 테크닉으로 보는 이에게 즐거움을 주고 귀엽고 간결한 일러스트레이션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깊이를 더해준다. 특히 작가는 책을 넘어 컴퓨터,스마트기기까지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 전시구성

 이번 전시는 ‘자연과 인생’이라는 두 개의 큰 주제 아래, 두 작가의 작품 <바다이야기>, <나무늘보가 사는 숲에서>, <한 마리 제비>,<두 마리 새우>, <세 마리 개미>를 통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팝빌>, <앗! 내모자>, <자유>, <팁 탭, 나의 인터렉티브 그림책>을 통해 ‘인생의 즐거움’을 경험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작가의 스케치, 원화, 모형등의 원화 130여 점은 물론이며, 이외에도 쉽게 접하지못했던 작가의 기타 프로젝트 작품들과 개인 작품들, 미디어 영상 작품 또한 전시된다.

또한, 관람객들은 마치 책 속으로 들어온 듯한 대형 조형물 등의 공간 속에서 작품을 더욱 가까이 느끼고 전시장 곳곳의활동과 ‘페이퍼 아틀리에’를 통해 작가의 작품을 재미있게경험하며 자신만의 창작을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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