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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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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그리고 봄 See and Spring

  • 전시분류

    단체

  • 전시기간

    2018-04-05 ~ 2018-04-11

  • 참여작가

    이중섭, 중광, 김영갑, 강혜경, 강부언, 하석홍, 김품창, 강문석, 우광훈, 김지영, 루씨쏜, 이해강

  • 전시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 유/무료

    유료

  • 문의처

    010-8824-7431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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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츠왓(Arts What) Project 1


주최  JDC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 제주특별자치도 / 예술의전당 / MBC문화방송


주관  아츠왓 / 제주시대 / 씨씨오씨


후원  이중섭미술관/ 김영갑갤러리두모악미술관 / 상상공장


4.3 70주년을 평화로 가슴에 품고 제주의 작가들이 희망의 봄을 연다. 


제주를 대표하는 유고작가 이중섭, 중광 그리고 김영갑.


그들과 함께 주고받은 인연의 중견작가 강혜경, 강부언, 하석홍, 김품창과 그들의 양분이 또 다른 자양분이 되어 이 시대와 앞으로 다가올 시대를 장식하게 될 청년작가 강문석, 우광훈, 김지영, 루씨쏜, 이해강의 작품들이 4.3 70주년을 보내고 2018년 4월 5일부터 1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 희망의 봄을 여는 전시를 시작한다.


이 번 전시는 제주도에서 최초로 제주와 인연이 있는 작가 12명이 각자의 작품 안에서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희망의 봄을 보여주고자 한다.


● 성인 (20세 이상/ 대학생 및 일반) 10,000원

● 청소년 및 어린이 : 5,000원

● 단체 (20인이상) : 2,000원 할인


문의 : open@jejusidae.co.kr


봄 그리고 봄(See and Spring)

4.3 70주년을 평화로 가슴에 품고 제주의 작가들이 희망의 봄을 연다. 

제주를 대표하는 유고작가 이중섭, 중광 그리고 김영갑.

그들과 함께 주고받은 인연의 중견작가 강혜경, 강부언, 하석홍, 김품창과 그들의 양분이 또 다른 자양분이 되어 이 시대와 앞으로 다가올 시대를 장식하게 될 청년작가 강문석, 우광훈, 김지영, 루씨쏜, 이해강의 작품들이 4.3 70주년을 보내고 2018년 4월 5일부터 1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 희망의 봄을 여는 전시를 시작한다.

이 번 전시는 제주도에서 최초로 제주와 인연이 있는 작가 12명이 각자의 작품 안에서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희망의 봄을 보여주고자 한다.



봄 그리고 봄See and Spring

이중섭, 중광 그리고 김영갑이 보여주는 제주의 따스한 봄이야기.


제주를 대표하는 이중섭, 중광 그리고 김영갑의 작품과 

중견작가와 청년작가들의 다양한 조화를 보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관람객은 제주를 대표하는 작가인 이중섭, 중광 그리고 김영갑의 작품 속에 담긴 제주와의 인연 그리고 휴먼스토리가 봄을 따뜻하게 맞이해 주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전시 형태로서 작가12명이 제주도에서 최초로 각자의 작품 안에서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희망의 봄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야기가 있는 전시 구성

또한 이번 전시는 한 작가의 작품을 나열하는 것이 아닌 작품 하나하나의 스토리가 전체적으로 어우러진 스토리텔링 전시가 될 것이다. 12명의 작품은 전시 공간 안에서 각양각색의 또 다른 예술을 펼쳐 하나가 되기도 하고 열둘이 되기도 할 것이다. 여기에 제주도의 봄날 빛이 단 하루도 같은 날이 없듯 표준의 작품은 없다. 


회화와 사진은 물론 조형, 미디어, 설치, 작가 콜라보까지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구성

회화가 던져주는 따스한 입김은 달려가는 말 조형과 잔잔한 웃음을 주는 토기 인형을 숨 쉬게 할 것이고 제주 오름에서 바라보는 해변은 잊지 못할 영상으로 다가올 것이다. 돌덩이에 생명을 불어 넣은 작업이 영상과 함께 어우러지고 중견작가의 중후함과 청년작가의 풋풋함은 제주의 그것과 무엇이 다를까 하는 의구심은 잊혀 지기 마련이다. 

어느 봄날 시작되는 ‘봄 그리고 봄’ 이라는 영화 같은 전시의 첫 씬 부터 관객이 주인공이 된다. 제주도의 마음 여행길에 오른 주인공이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가기 위해 정리하는 감성 가방 안에는 사랑 행복 그리움 그리고 언어로 다 표현 할 수 없이 무수히 많은 감정을 넣으려 할 것이다.

하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미 인연으로 다가와 ‘그들과 함께’ 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시를 보고 맞이하는 관객들 마음의 봄은 노란 감귤 꽃향기가 가득 할 것이다. 


 


봄 그리고 봄, 작가 소개


이중섭(1916 ~ 1956)

“내 소는 한우란 말야!”

1955년 대구에서 개인전을 열었을 때 전시에 도움을 준 미국인 학자가 소 그림을 칭찬했다. “중섭의 소는 스페인의 투우처럼 박력 있다.” 이 말을 들은 이중섭이 눈물을 글썽이며 분을 참지 못했다는 것이 동석한 화가들의 증언이다. 그의 소는 화면을 뛰쳐나올 듯 역동적인 게 맞다. 그런데 왜 골이 났을까. 그는 반박했다. “내 소는 한우란 말이야!”- ‘이중섭의 소가 맛있는 이유’ 중에서 


이렇듯 이중섭의 작품보다 더 높은 예술적 가치는 바로 그의 삶 자체인 것이다.

아이들과 행복했던 시간들, 사랑하는 아내와 떨어져 지내며 주고받은 애절한 편지, 어렵고 외로운 생활을 그림으로 이겨내고 다시 그림을 그렸던 중섭.

서귀포 자구리 해안에는 아직 아이들과 깅(게)이를 잡고 놀고 있는 그가 살아있다.

이러한 이중섭의 삶이 그의 소품들과 함께 전시된다. 


중광(1935 ~ 2002)

“괜히 왔다 간다” _ 중광의 묘비명

“중광의 작품에는 망설임이 없다. 마치 그의 삶처럼 거칠고 자유롭다. 재료나 방법에 얽매임도 없었다. 묵화·유화·드로잉·판화·벽화·모래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서 그림·개념미술·퍼포먼스 등의 경계를 태연하게 넘나들었다.” 괜히 왔다 간 천재예술가 중광. 일반인은 물론 불교계와 주류 미술계에서 조차 이단아이자 기인으로 취급받아온 '걸레스님' 중광(1935~2002)의 작품이 5촌 조카의 초대를 받고 다시 온다. 


술 한 잔에 그려진 학은 하늘을 날고 허튼소리에 나온 몇마다는 시가 된다.

제주도에서 나고 자랐지만 살아생전 돌아오지 못하고 떠난 제주도를 언제나 그리워했고 제주도에 작은 미술관 하나 짓는 것이 꿈이었던 그를 삼촌이라 부르는 5촌 조카는 기억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 번도 보여주지 않은 삼촌의 작품을 제주도로 보내기 전 마지막으로 서울여행을 시켜드린다고 한다. 도자기, 회화, 사진 등 제주 집으로 돌아가기 전 그와 작품을 만나보게 된다. 


김영갑(1957 ~ 2005)

“그 섬에 내가 있었네!”

김영갑의 사진 속 오름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그의 사진에 담긴 제주도는 바람도 구름도 나무도 자연그대로다. 김영갑의 작품에 반해 제주도에 내려온 사진작가가 수 백 명이 넘듯 그의 작품을 보면 다시 제주도가 보인다.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 온 그의 작품을 보며 제주의 바람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강혜경

강혜경작가의 도예작품은 어머니의 향기가 난다. 

굳이 표현하려 애쓰지 않아도 섬세한 사랑이 있고 화려하지 않아도 기품이 있으며 작은 작품 속에 커다란 오름을 보게 된다. 몸짓이라는 작품은 작가의 사랑으로 키워낸 분신이다. 제목처럼 몸짓은 천진난만한 아이가 음악에 맞춰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는듯하기도 하고 요가를 하고 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작품을 보며 굳이 애써서 감성을 끌어내려 하지 않아도 절로 웃음이 나오고 행복하게 만드는 작가다.


하석홍

“돌은 아름다움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

제주의 돌을 다시 자연으로 되돌려준 美

바닷가에 해초와 조개가 화석이된 돌, 돌담에 비바람을 이기고 지켜온 담쟁이와 한 몸이 된 돌, 곶자왈 긴 세월 생명의 기운에 이끼로 살아난 돌...

그 생명과 아름다움을 다시 작가는 전시장에 옮겨놓았다.

마치 옛 추억의 일기장을 다시 보듯 자세히 들여다보게 만든다. 

컴퓨터의 기술과 맞선 그의 돌은 오롯이 작가의 이름을 담은 고집과 이야기 그리고 사랑이 있다. 


김품창

“존재의 의미와 가치를 존중해 줄 때, 비로소 모두가 공존할 수 있다.”

작가는 나무에 눈을 그려넣고 돌에도, 숲에도 눈을 그려넣는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그 나름대로 가치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 가치와 의미를 존중해 공존의 의미를 표현해내는 작가다.


우광훈

우광훈 작가는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듯 그의 작품은 영상으로 표현된다. 이번전시에는 하석홍 작가와 콜라보로 작품을 내놓았다. 영상으로 빠져들게 하는 현실의 공간 그마저도 새로운 세상이 될 것이다. 


강문석

강문석 작가의 작품은 초록의 들판을 뛰어 금방이라도 오름을 오를 것 같은 제주마가 청동의 힘을 빌어 더욱 힘차게 발길질을 하고 있다. 

작품 속에 뿜어나는 기운은 나무가 메마른 가지에 초록의 잎을 뻗어 내는 것 같다.


김지영

김지영 작가의 작품은 색이 이야기하고 있다. 동화 같은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제주라고 표현하는 작가의 말처럼 작가는 41살 꿈꾸는 소녀어른이다. 

작품을 보고 나면 제주도에 노란 장화를 신고 초록 우산을 들고 빨간 가방을 메고 다니는 여행자가 생길 지도 모른다. 뭐 어때요? 그 말이 정답으로 들려온다.


루씨쏜

루씨쏜은 민화속에 제주도와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익살스럽게 그려냈다. 가끔은 저렇게 살아도 좋겠다 싶을 만큼 행복한 고양이가 말을 건넨다. ‘너를 봐’ 라고 그렇게 나를 봄으로 작가의 그림이 다시 보인다. 

민화의 아름다운 변신은 무죄! 

당신의 변함없는 무관심은 유죄!


이해강

이해강 작가는 말한다. 거인을 보고 사람들이 따뜻하게 소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그의 작품은 그가 하고픈 이야기가 일일이 A4 용지에 수 천 장의 그림으로 그려지고 다시 영상으로 옮겨져 밖으로 나왔다. 몰입되지 않으려 해도 어느 순간 깊이 빠져 들게 하는 작품의 마력은 작가의 소리 없는 미소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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