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18-05-03 ~ 2018-05-16
이앙, 조미예
무료
031-244-4519
그룹 ‘프롭’에서 3회 째 전시를 함께 이어온 이앙 작가와 조미예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들이 만든 가상의 종교를 관객들에게 제시한다. 현대사회에서 발견되는 종교의 특징들을 재해석하고, 나아가 해학적 해프닝으로 연결한다는 취지이다.
조 작가는 현대사회에서 대두되는 8개의 가치들-결혼ㆍ화목ㆍ부ㆍ합격ㆍ취업ㆍ출산ㆍ건강ㆍ연애를 키워드로 가상의 신 ‘팔소신’을 만들었다. 기존 종교미술에서 발견할 수 있는 양식과 자신만의 스타일로 엮는 작업을 선보인다. ‘합격’을 주제로 한 그림에는 학사모가, ‘취업’을 주제로 한 그림에는 넥타이를 맨 일개미를 그리는 식이다.
이 작가의 설치작품 ‘오! 재미 탑돌이’는 불교의식에서 유래된 일종의 민속놀이인 ‘탑돌’과 박을 터트리는 놀이인 ‘오재미’를 재구성했다. 이 작가는 전시장에 소원을 비는 행위가 이뤄지는 하나의 의식장소를 만든다. 관객들은 박이 터지길 바라며 오재미를 던지는 행위와, 작가가 만든 탑 주위를 돌며 소원을 비는 행위가 결합된 가상의 의식을 체험할 수 있다.(작가가 만든 오재미는 개당 1천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 작가와 조 작가가 함께 구성한 작품 ‘소원신답’은 조 작가의 작품 속 ‘팔소신’을 의미하는 각각의 색동아줄에 가상의 신이 알려주는 인생의 답이 적힌 종이들이 꽂혀있다. 관객은 작품 앞에서 소원신답의 결과지를 뽑아갈 수 있다.
전시는 5월 16일까지 이어지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마을기업 행궁솜씨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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