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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브라질리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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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내용

 

오페라 갤러리 서울은 표현주의적요소가 강한 추상회화의 거장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의 대표 화가 ‘앙드레 브라질리에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에서 열리는 그의 두번째 단독 전으로, 반세기 넘게 축적된 작가 고유의 부드럽고도 단단한 내공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랑스 샤무르의 한 예술 가정에서 태어난 브라질리에는 파리의 국립미술학교인 ‘에콜 데 보자르’에서 수학하고,23세의 나이에 루이 14세가제정한 ‘프리 드 롬 예술상’ 을 수상하며 유럽 화단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프랑스, 독일, 일본, 스위스, 캐나다, 미국, 러시아, 네덜란드, 서울, 홍콩 등 세계적으로 수많은 단독 전과 회고전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그의 작업 여정은 삽화, 도예, 연극 등 다방면의 분야에 영감을 선사했으며 세계적으로 명망 있는 주요 뮤지엄 - 2005년 러시아의 생 페테크부르크 에르미타주 뮤지엄, 2007년독일의 루드비히 샤를루이스 뮤지엄,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등 – 에서주목을 받으며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말, 아내이자 뮤즈인 샹탈, 음악’이란 소재는 그의 시각적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이다. 특히,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말’은배경과 어우러져 자연의 일부로 존재하거나, 때로는 사람과 함께 등장하면서 동등한 존재의 역할을 한다. 

그의 작품 구도는 단순한 듯 보이지만 구성을 매우 중시한다는것을 알 수 있다. 포근한 색채로 표현된 무형, 유형의 실체는섬세하고도 완벽한 하모니로서 우리의 시선을 미혹한다. 대상의 사실적 묘사 보다는 ‘최소한의 것’ 으로 대상의 본질을 표현하는 절제의 미학을 통해 재현하는것이다. 이러한 초현실적 풍경들은 관람객들에게 경이로움과 평화로움을 선사하며, 마치 내면 깊은 곳 미지의 꿈을 끌어올리는 듯 한 인상을 남긴다.



이 시대의 가장 소중하고 위대한 화가 중 한 명인 앙드레브라질리에. 70년이란 시간의 흐름에 의해 축적된 

그의 이번 작품들은 의심할 여지 없이 그 자체로 열정과, 빛나는 자유를 갖고 있다. 이번 그의 단독 전은 언어를 초월한 인간주의적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가 현실을 살아내며 드러내지 못했던 마음 속 섬세하고 미묘한 가치들을 최고로이끌어주는 세계로 우리를 안내할 것이다.

 

‘’나는 단순함과 조화로움을 사랑한다. 그것은 나에게공간과 경계의 흥미롭고 균형 잡힌 시상적 감각을 선사한다. 나는 살아있는 ‘생명’과 ‘자연’에 매력을 느끼고, 그것의 형태와 열정에 기쁨을 느낀다.” 

 

- Andre Brasili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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