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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성남청년작가전1: 강유정, 발현 發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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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성남청년작가전1 <강유정: 발현(發玄)>

 ◇ 지역청년작가 발굴, 지원, 응원 프로젝트 2019성남청년작가전 첫 번째 전시
 ◇ 역사적 사실과 사회적 사건을 현재적 시점과 관점으로 풀어낸 작품 30여 점 소개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박명숙)이 2019년 첫 번째 성남청년작가전으로 <강유정: 발현(發玄)>을 개최한다. 지난 2015년 지역의 청년작가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본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총 70여명의 작가를 발굴, 소개해왔다.

이는 성남문화재단이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의 청년작가를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지역청년작가들의 지적, 미학적 고민과 노력의 성과인 예술작품이 관객과 만나고 호흡할 수 있는 국내 미술관 유일의 청년작가 전용 전시공간 ‘반달갤러리’를 조성하고 ‘전시를 통한 지원’이라는 독특한 형식의 틀을 꾸준히 유지하고 지켜온 결과이다.

강유정의 회화는 기억저편으로 사라진 이런저런 역사적 사실과 사회적 사건의 상흔을 현재적 시점과 관점으로 환기하고 떠내는 지적 노력으로 태도만큼이나 진지한 작가의 회화술(繪畵術)은 섬세하고 따스한 숨결과 호흡으로 가득하다.

작품은 생활 주변에서 흔히 만나고 경험하는 지형과 그곳 시공(時空)에 잠복되어 있거나 서려 있는 어떤 기운, 혹은 흔적들을 채집하고 확인하려는 미학적 관심과 반영에 다름 아니다.

작가의 이러한 관심과 작업충동은 역사 서적이나 다큐 등 다양한 자료와 기록물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현장에 대한 답사를 통해 간적접인 이해와 경험의 한계를 보완하려는 실천의지로 이어지고 있다.

작가는 천혜의 자연 환경 속에 내장되어 있는 상흔과 식민잔재, 그곳에서 만난 떨림과 울림을 특유의 작법으로 발현(發玄)시키고자 오늘도 몸을 움직여 잃어버린 시간과 기억을 찾아나선다. 

남겨진 흔적과 잊힌 사실 등으로 뒤엉킨 기억 속으로 ‘버러진 풍경’을 접하고 확인하며 사건의 시공을 따라 들어가는 강유정의 검고 푸른 작업은 이른바 ‘그려진 르포르타주(reportage)’라 하겠다.

앞으로도 성남문화재단은 지역의 청년작가들의 물리적, 심리적 창작지형을 예의 파악하고, 이들의 성취동기를 실질적으로 응원하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나갈 것이다. 

전시는 오는 5월 26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전시기간 중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절망적인 희망의 노래 (Desperate Song of Hope), 2017, oil on canvas, 162.2×260.5cm


상모리 131 II (Sangmo-ri 131 II), 2018, oil on canvas, 80.3×116.8cm


들,불(Wild,fire), 2017, oil on canvas, 21.2x33.4cm


언제나, 어디서나 (Anytime, Anywhere), 2017, oil on canvas, 112.1 x 162.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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