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19-05-16 ~ 2019-05-22
무료
02-543-0921
-작가노트-
나는 서예가였다.
하지만 지금의 작업은 기존 것을 다른 형태로 보이게 하며, 대중들에게 생각(소통)을 요구한다. 우리가 알고 있던 화선지의 모습은 사라졌고 눈앞엔 딱딱한 블록형태로 탈바꿈 되었다.
10년 동안 서예를 반복하며 그 안에서의 내면적 수양을 쌓았지만 현대사회에서 서예의 기준이 불명확하다고 생각이 들었고 왜 잘 쓴 글씨를 써야했으며, 완성됨으로써 그 끝에 얻고자했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다.
이 계기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의 한계를 느꼈고 기존 문방사우의 재료를 가지고 실험적인 작업을 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제도화된 교육 속에서 각인된 화선지를 변화시킨 형태를 보며 대중들에게 기존 틀을 벗어나 새롭게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려 한다.
찢고, 물에 불려 굳히고 자른 뒤, 재가공 되는 화선지에 사명감(서예)의 형태를 벗어던지고 새로운 사명감(조형언어)을 가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지금의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진정한 자신의 삶을 찾는 가능성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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