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앞, 제3의, 새로운 시공간, 3rd Museum이 개관하였습니다.
3rd Museum은 안정적인 균형의 완전함과 역동적인 발전의 다름을 뜻하는 3을 중심축으로 우리 문화예술의 근본, 바탕과 창의적인 변화, 생성을 추구합니다. 미래의 기억들을 씨앗으로 삼아 문화예술의 아름다운 생성, 변화를 꽃피우고, 나, 너, 우리의 삶, 생활과 함께 하는 풍요로운 숲을 이루고자 합니다.
작가 최정화가 총괄 디자인하고 간섭한 3rd Museum은 개관 전시로 민화의 진솔한 창의성을 바탕, 뿌리 삼고(色), 추사의 품격과 역동적인 자유로움으로 뻗어나(光), 우석의 다름의 정체성으로 환히 밝은(景), 삼색광경三色光景-민화의 색, 추사의 빛, 우석의 경 전(9.9~12.12)을 마련하였습니다.
삼색광경전은 민화가 갖고 있는 다채로운 민(民), 다중의 창의성을 근본적인 중심 뿌리로 삼아(色_뿌리/바탕, 중심), 추사의 전통과 파격, 품격과 자유로움, 역동적인 생성으로 거듭하여(光_줄기,잎/역동적인 변화, 생성), 우석의 현실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모색 속에서 추구한 정체성의 확립(景_꽃/주체성, 다름)을 우리 문화예술의 미래, 희망으로 빛나고자 합니다. 色光景_색과 빛의 합성으로 환히 빛나고자 하는 것입니다. 국적불명의 품격 없는 상업적 현재가 아니라 우리문화예술의 아름다운 과거, 미래의 기억을 소환시키는 이번 전시는 그런 면에서 3rd Museum의 컨셉, 내용이자 향후 방향성을 잘 보여줄 것입니다.
3rd Museum은 앞으로도 전시, 인문, 학술, 공연 등의 복합적인 행사를 통해 많은 이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의 공유, 공감의 장을 마련할 것입니다. 이에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