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19-11-20 ~ 2019-12-03
리규
무료
02-737-4679
갤러리 도스 신관 기획
리규 ‘MEMORY’展
2019. 11. 20 (수) ~ 2019. 12. 3 (화)
1. 전시개요
■ 전 시 명: 갤러리 도스 신관 기획 리규 ‘MEOMORY’展
■ 전시장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28 갤러리 도스
■ 전시기간: 2019. 11. 20 (수) ~ 2019. 12. 3 (화)
2. 작가노트
STATEMENT
나는 늘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고민한다. 보인다고 해서 항상 확실한 존재라고 말할 수 없고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형과 무형의 가치에 대해서 고민한다. 나의 그림은 그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공존 정도라고 말 할 수 있다. 작품에서 인물이라 함은 즉 몸을 말하며, 몸이 가지고 있는 ‘기억’에 집중한다. 그리고 몸이 내포하고 있는 기억을 끄집어 내고자 노력한다. 달리 말하자면 대상의 기억을 작가의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그것을 캔버스에 옮겨 재조합한 기억을 표현한다고 할 수 있다.
몸은 세월의 흔적, 경험 등 그 인물의 모든 것을 내포하고 있다. 그렇기에 사진이라는 매체를 차용하는데 사진은 찰나에 ‘대상’과 ‘그 순간’을 포착해서 저장한다. 그렇기에 어찌보면 사진은 ‘기억을 저장하기’와 ‘기억을 부르기’에 최적화된 매체라고 할 수 있다. 이 사진이라는 매체를 적절히 사용하면 사진의 장점인 기억을 저장하고 부르는 기능을 그림에 입힐 수 있다고 본다. 사진의 그러한 기능과 나의 붓질이 만나 ‘몸’은 하나의 완성된 작품으로 화면에 등장하게 되는데, 즉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인 ‘기억’은 사진의 장점을 이용하여 ‘몸’을 표현해 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긴 시간동안 무수히 많은 물감층을 겹겹이 쌓고, 그러한 과정으로 인해 캔버스는 독특한 화면을 구성하게 되는데, 이는 작품이 ‘사진’의 특징과 ‘회화’의 특징을 동시에 보일 수 있는 밑바탕이 된다. 이 효과는 캔버스의 이미지가 사진처럼 보이게 만들기 때문에 작품이 사진인지 그림인지 혼란을 주는데, 이는 즉 작품이 사진과 그림의 특징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사진과 회화라는 서로 다른 매체를 한데 묶어 새로운 표현방식을 만들어내고, 또한 이 새로운 표현방법으로 대상을 독창적인 기법으로 재현하며 그 당시의 기억과 추억을 환생시키는 것이 작품 활동의 주된 목적이라고 볼 수 있다.
Selfportrait O03, mixed media and acrylic on canvas, 193.9x130.3cm, 2019
3. 작가약력
EDUCATION
첼시 예술 대학교 연구석사 (MRes Arts Practice), 영국 런던
첼시 예술 대학교 미술석사 (MA Fine Art), 영국 런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서울
EXHIBITIONS
2019 부산국제아트페어 (벡스코 제2전시장), 부산
2019 개인전 ‘MEMORY’ (갤러리 도스), 서울
2019 첸나이 비엔날레 (국립 라릿카라 아카데미), 인도 첸나이
2018 부산국제아트페어 (벡스코 제2전시장), 부산
2018 뭄바이 비엔날레 (네루 컨벤션 센터), 인도 뭄바이
2017 부산국제아트페어 (벡스코 제2전시장), 부산
2017 개인전 ‘MEMORY IN THE UK - THE SECOND STORY’(롯데호텔 갤러리), 서울
2016 개인전 ‘MEMORY IN THE UK’ (Gallery On The Corner), 영국 런던
2014 영국 왕립미술협회전 (Mall galleries), 영국 런던
2014 FBA Futures초대전, Major prize 'One to Watch' 수상 (Mall galleries), 영국 런던
2013 개인전 (5th Base Gallery), 영국 런던
2013 그룹전 ’Super Impose’ (Crypt Gallery), 영국 런던
Selfportrait D11, mixed media and acrylic on canvas, 193.9x130.3cm, 2019
Annoyed, mixed media and acrylic on canvas, 90x60 cm, 2014
Late in the morning, mixed media and acrylic on canvas, 90x60cm, 2015
Vacancy, mixed media and acrylic on canvas, 190x120 cm, 2013
Family Hands II, mixed media and acrylic on canvas, 60x90cm, 2014
FAMILY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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