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안아트컨설팅_ 2020년 6월 전시소개■
최어령‘white dust’展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67길 19 4층 | E: info@ianart.co.kr | T. 02-2234-7714
이안아트스페이스에서 최어령 개인전 ‘white dust’展이 6월 12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최어령은 덕성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 후 미국에 있는 메릴랜드 대학에서 페인팅을 전공하였다. 그 후 한국으로 돌아와 세 차례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히 작품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목련 50송이를 처음으로 한 자리에서 공개한다. 작가는 어느 날 피었다 사라지는 목련의 아름다움을 주목하고, 사실적으로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00x00cm의 캔버스 50점에 담긴 목련 꽃 시리즈는 단순히 꽃의 아름다운 모습을 재현한 것이 아니라, 꽃이 피고 지는 과정을 통해 시간의 흐름과 순간성을 담아낸 것이다. 사진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극사실적인 회화 기법은 작가만의 뛰어난 역량을 담고 있으며, 실재와 회화의 경계선을 오가는 실험을 위해 작가는 1:1 사이즈로 제작하여 마치 실제 목련을 보는 것 같은 착시마저도 든다.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사물을 오랜 시간 관찰하는 과정 속에서 발견해나간 일상의 의미는 작가가 오랜 시간 탐구해 온 회화의 주제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으로 꽃 시리즈 외에 일상의 사물을 담아낸 정물 시리즈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작가의 경험과 깨달음이 투영된 감성적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최어령, 목련1003_Acrylic on canvas_53.0x45.5cm_2019 제공 이안아트컨설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