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 기획전시
<테리 보더 – 먹고, 즐기고, 사랑하라>
전시개요
- 전시기간 : 2021. 5. 7(금) ~ 6. 20(일)
- 운영시간 : 10:00 ~ 18:00, 월요일 휴관(무료 관람)
- 전시장소 :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
- 참여작가 : 테리 보더(Terry Border, 미국, 1965~ )
- 작 품 수 : 66점
- 주 관 : 익산예술의전당, 사비나미술관
- 주 최 :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기획의도
테리 보더(Terry Border, 미국, 1965~ )는 디지털미디어시대 소통방식 중 하나로, 시각적 이미지를 사용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인 ‘비주얼 스토리텔링’을 능숙하게 구사한다. 자신의 경험담, 사물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한 편의 상황극처럼 연출해 비주얼 스토리텔링으로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블랙유머를 사용해 감상자의 의표를 찌르며 블랙유머를 삶의 부조리를 고발하거나 인간 존재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효과적인 장치로 활용한다. 세상에서 가장 웃기는 동시에 가장 시니컬한 작가로 유명한 미국 소설가 커트 보네거트(Kurt Vonnegut)는 블랙 유머를 “울 수 없으니까 웃기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진지하고 무거운 주제를 유쾌하고 재치 있게 비틀어 비극성을 더욱 강조하는 테리보더의 블랙유머는 감상자에게 삶과 죽음에 대한 지혜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번 전시는 테리 보더의 대표적인 사진 작품을 통해 일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소재와 구부린 철사로 팔다리를 붙여 우리의 삶과 세상의 이야기를 위트와 감동으로 전달하며 애니메이션과 메이킹 영상까지, 테리 보더의 예술세계를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작가의 작품을 통해 우리의 삶의 이야기를 사물에 빗대어 보면서, 관객은 먹고(eat), 즐기고(play), 사랑하는(love) 우리의 일상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