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모빌, 미술관에 가다展
2021.4.23 - 6.27
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
● 독일 국민장난감 플레이모빌를 소재로 펼친 예술의 세계, 국내외 작가 4명의 작품으로 재해석한 회화, 사진, 일러스트, 커스텀피규어 등 100여점 전시.
● 키덜트족 뿐 아니라 가족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회로 마련.
● 서양 명화의 인물을 플레이모빌로 패러디한 리처드 언글릭(佛) 등 해외작가의 재기발랄한 작품 소개
● 콜렉터로 출발해 이제는 자신만의 커스텀 플레이모빌을 만드는 김태식 작가, 플레이모빌을 소재로 자신의 세계관을 투영해 사진을 찍는 환한별 작가, 일러스트로 플레이모빌을 그리는 오케이티나 작가 등 국내의 플레이모빌 덕후이자 미술작가들의 다양한 커스텀피규어, 사진, 그림이 대거 출품,
● 작은 장난감을 빌어, 취향이 예술이 되는 과정을 살피고 쉽게 미술을 이해하는 입문형 전시.
전시개요
제 목 플레이모빌, 미술관에 가다 - 21세기 콜렉터展
기간 및 장소 2021년 4월 23일(금)~6월 27일(일)
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
인천시 미추홀구 연남로35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5층, T. 032-242-2987
관람시간 10:30~19:00, 백화점 휴점일 휴관
참여작가 김태식, 오케이티나, 환한별, 리처드 언글릭
주최/후원 주최 롯데백화점 / 후원 아이큐박스
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은 가정의 달을 맞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플레이모빌Playmobil 장난감과 예술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전시 ‘플레이모빌, 미술관에 가다展’을 개최한다. 플레이모빌 마니아이자 그를 소재로 작품활동을 하는 국내외 작가 4인(김태식, 오케이티나, 환한별, 리처드 언글릭)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300여점이 넘는 작품과 커스텀 피규어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플레이모빌은 1974년 한스 벡(Hans Beck)이라는 디자이너가 개발한 것으로 독일에 본사를 둔 브란트슈테터 그룹이 만든 7.5㎝ 미만의 플라스틱 피규어다. 지금까지 약 5,700여 가지 이상의 종류가 소개되고, 약 30억개 이상의 피규어가 생산된 플레이모빌은 항상 웃는 얼굴로 어린아이뿐 아니라 그들을 추억하는 어른들에게까지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80년대 ‘영플레이모빌’로 수입되어 그 시절 유년기를 보낸 세대들의 추억 속 장난감이기도 하다. 최근 플레이모빌은 키덜트문화의 유행으로 재조명 받고 있지만, 그 매력에 빠진 수많은 사람들은 이미 열정적으로 그것을 수집해 왔다. <플레이모빌, 미술관에 가다>展은 수집이나 추억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창작물에 다양한 방법으로 플레이모빌을 녹여낸 네 명의 예술가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플레이모빌을 본인의 작업의 주된 소재로 사용하는 리처드 언글릭은 익숙한 명화나 인물, 영화의 한 장면 등을 패러디한 작품으로 미술에 플레이모빌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인다. 앤디 워홀이나 모나리자, 비틀즈 같은 잘 알려진 예술가나 기억에 남는 명화, 젊은 시절 열광했던 뮤지션들을 작품의 소재로 삼는다. 언글릭은 모든 작품에 주인공이나 소품, 장식품들을 모두 플레이모빌의 소품으로 구성하는데 그 모습이 억지스럽기도 하지만, 심각한 순간을 플레이모빌로 희화화 한 작품들은 보는 이들에게 광범위한 공감과 함께 신선한 웃음을 선사한다.
국내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오케이티나 작가는 평소 애착을 가지고 즐기던 플레이모빌의 조형적 특징과 색감을 본인 작업에 반영시켜 따뜻하고 정감있는 그림으로 재창조한다. 작가는 주로 종이에 색연필을 이용하여 동심이 가득한 그림을 그리는데, 이런 기법과 소재는 작가 특유의 사랑스럽고 따스한 감성을 담아내는데 적절한 표현기법이 된다. 플레이모빌 피규어 중에서도 5.5cm의 어린아이 피규어를 좋아하여 이를 소재로 빈티지, 비비드, 파스텔의 색감의 그림을 제작했으며 최근 진행한 스타벅스 콜라보 작품과 네덜란드 레이크스뮤지엄 콜라보 작품이추가되었다. 다양한 어린이 플레이모빌의 모습이 그녀 특유의 감성과 어우러져 서로의 매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반면 플레이모빌 컬렉터로 시작한 작가들도 있다. 김태식, 환한별 작가는 컬렉션을 자신의 분신처럼 활용하면서 애착을 뛰어넘어 자신의 세계관을 투영하는 것으로 발전시켰다.
플레이모빌의 콜렉터이자 다양한 커스텀을 선보이고 있는 김태식 작가는 명실공히 국내 독보적인 플레이모빌 커스텀 작가이자 사진가이다. 플레이모빌을 분해하고 조립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특정 브랜드와 접목해 작가만의 커스텀피규어를 만든다. 대부분의 작품은 상업적 목적이 아닌 순수한 팬심으로 제작되었으며 7.5cm 피규어부터 60cm의 XXL피규어와 피규어 마그넷, 대형 디오라마 등 다양하게 발현된다. 놀라운 디테일과 정교한 피규어를 제작하는 김태식 작가는 최근 출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스타벅스 코리아 피규어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전시에는 비밀스러운 그의 작업실의 풍경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을 비롯해 그동안 수집한 희귀 피규어들과 그의 취향대로 커스텀 된 피규어들이 총망라해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카메라를 메고 작가와 함께 모든 곳을 누린 ‘김태식’ 플레이모빌 커스텀과 사진들은 그의 애착과 열정을 가늠해 볼 수 있다.
플레이모빌 콜렉터이자 플레이모빌을 활용해 감도 높은 사진을 선보이는 환한별 작가는 플레이모빌을 소재로 대기와 빛의 흐름, 조화로운 자연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여왔다. 캠핑마니아인 작가는 유독 캠핑피규어가 많은 플레이모빌에 자연스럽게 빠져들었고, 마치 작가를 대변하는 듯한 피규어에 동화되어 사진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플레이모빌이 가지고 있는 단정함과 따스한 색감은 작가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절제와 여백을 표현하는데 적절했다. 뿐만 아니라 플레이모빌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공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연출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정서적인 교감을 이끌어 내는 작품으로 보는 이들에게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40여점의 사진작품 뿐 아니라, 그녀의 컬렉션을 기반으로 연출된 대형 디오라마들 3점을 비롯해 수십 여점에 이르는 빈티지 자동차 컬렉션도 선보인다.
예술가들은 플레이모빌을 빌어 자신의 예술적 취향을 관람객들에게 성공적으로 각인시키고, 수집으로 시작한 콜렉터들은 플레이모빌이 도화선이 되어 예술가로 자연스럽게 진화하고 있다. ‘예술의 가치’나 ‘성취’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한다.
세계적인 장난감 플레이모빌이 소개하는 이번 <플레이모빌, 미술관에 가다>展은 익숙한 명화나 인물, 영화의 한 장면 등을 패러디한 작품이나 소인국에 온 것 같은 친근한 사진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다양한 커스텀 피규어들을 통해 예술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작품을 보다 쉽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게 한다. 무한한 창작의 세계에서 누군가의 취향이 미술이 될 수 있고, 또한 그 무엇도 창작의 소재가 될 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는 이번 전시의 일관된 주제로 이번 전시를 통해 ‘미술’과 ‘여러분’의 간격을 좁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ARTIST
리처드 언글릭 Richard Unglik (프랑스, 1970~)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예술가나 기억에 남는 영화, 젊은 시절 열광했던 뮤지션들을 작품의 소재로 삼는 리처드 언글릭은 모든 작품에 주인공이나 소품, 장식품들을 모두 플레이모빌의 소품으로 구성한다. 그 모습이 억지스럽기도 하지만, 심각한 순간을 플레이모빌로 희화화 시키는 작품들은 보는 이들에게 광범위한 공감과 함께 신선한 웃음을 선사한다.
리처드 언글릭, 워홀, 2004, Plexiglass, 100×93cm
리처드 언글릭, 모나리자, 2004, Plexiglass, 67×50cm
김태식 Kim Taeshik
플레이모빌의 콜렉터이자 다양한 커스텀을 선보이고 있는 김태식 작가는 명실공히 국내 독보적인 플레이모빌 커스텀 작가이자 사진가이다. 플레이모빌을 분해하고 조립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특정 브랜드와 접목해 작가만의 커스텀피규어를 만든다. 대부분의 작품은 상업적 목적이 아닌 순수한 팬심으로 제작되었으며 7.5cm 피규어부터 60cm의 XXL피규어와 피규어 마그넷, 대형 디오라마 등 다양하게 발현된다. 놀라운 디테일을 자랑하며 정교하게 제작된 그의 피규어는 최근 출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스타벅스 코리아 피규어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전시에는 비밀스러운 그의 작업실의 풍경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을 비롯해 그동안 수집한 희귀 피규어들과 그의 취향대로 커스텀 된 피규어들이 총망라해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카메라를 메고 작가와 함께 모든 곳을 누린 ‘김태식’ 플레이모빌 커스텀과 사진들은 그의 애착과 열정을 가늠해 볼 수 있다.
* 커스텀피규어이란, 기존 피규어에 자신만의 색을 입히는 작업을 의미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손수 칠을 하거나, 물품을 바꾸는 등 창작가의 손을 거쳐 기존 피규어와는 전혀 다른, 세상에 단 하나뿐인 피규어가 탄생한다.
김태식, 여행을 함께하는 커스텀 플레이모빌
김태식, 맥도날드 커스텀피규어를 촬영 중인 플레이미니
오케이티나 OkayTina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체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동화작가 오케이티나는 SNS 이모티콘, 여러 MD작업과 콘텐츠, 브랜드협업, 전시, 삽화 등으로 대중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티나의 양말>, <티나와 구름솜사탕> 등 동화로도 친숙한 작가이다. 주로 종이에 색연필을 이용하여 아기자기하고 동심 가득한 그림을 그리는데, 작가 특유의 사랑스럽고 따스한 감성을 담아내기에 효과적인 표현기법이 된다. 그녀는 플레이모빌 피규어 중에서도 5.5cm의 어린아이 피규어를 좋아하여 이를 소재로 빈티지, 비비드, 파스텔의 색감의 그림을 제작했으며 최근 진행한 스타벅스콜라보 작품과 레이크스뮤지엄 콜라보 작품이 추가되었다. 다양한 어린이 플레이모빌의 모습이 그녀 특유의 감성과 어우러져 서로의 매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오케이티나, My Playmobil - STARBUCKS edition, 2020, colored pencil, 29.7×42cm
오케이티나, My Playmobil - Museum edition, 2021, colored pencil, 29.7×42cm
환한별 HwanHan Byeol
플레이모빌 콜렉터이자 플레이모빌을 활용해 감도 높은 사진을 선보이는 환한별 작가는 플레이모빌을 소재로 대기와 빛의 흐름, 조화로운 자연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여왔다. 캠핑마니아인 작가는 유독 캠핑피규어가 많은 플레이모빌에 자연스럽게 빠져들었고, 마치 작가를 대변하는 듯한 피규어에 동화되어 사진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플레이모빌이 가지고 있는 단정함과 따스한 색감은 작가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절제와 여백을 표현하는데 적절했다. 뿐만 아니라 플레이모빌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공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연출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정서적인 교감을 이끌어 내는 작품으로 보는 이들에게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사진작품 뿐 아니라, 그녀의 컬렉션을 기반으로 연출된 대형 디오라마 3점을 비롯해 수십점에 이르는 빈티지 자동차 컬렉션도 선보인다.
환한별, #요하네스베르메르 #우유따르는여인 #레이크스뮤지엄, C-print, 2021
환한별, 제주 대평리에서의 산책, 2016, C-print
환한별, #폭스바겐캠퍼밴 #volkswagen #캠핑, C-print, 2021
플레이모빌 Playmobil
1974년 독일에서 한스 벡(Hans Beck)이라는 개발 디자이너에 의해 만들어진 7.5cm미만의 플라스틱 피규어. 1974년 이래로 5,700여 가지 이상의 종류가 소개되고, 약 30억개 이상의 플레이모빌 피규어들이 전 세계 어린이들의 방을 지키고 있다. 플레이모빌은 이중사출 방식을 채택해 눈과 입이 절대로 지워지지 않으며 머리와 팔, 허리가 자유롭게 움직인다. 색감이 선명한 ABS 소재로 만들어 졌으며 유독성물질을 전혀 포함하고 있지 않아 아이들의 입에 닿아도 안전하다. 항상 웃고 있는 얼굴로 어린아이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해왔다. 플레이모빌에 이러한 장점은 그동안 예술가를 비롯한 다양한 창작자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제공해 왔으며, 지금도 다양한 작품의 소재가 되고 있다.
(한국 공식수입사 아이큐박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