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시 명 공감본능 Empathy Instinct
■ 참여작가 강수지+이하영, 김진남, 신재은, 이상헌, 조말(한국), 키리 달레나 Kiri Dalena(필리핀), 치아웨이 수 Chia-Wei HSU(대만)
■ 큐레이터 김선영
■ 전시기간 2021.04.16.(금) - 2021.5.23.(일)
■ 전시장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6관
■ 관람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월요일 휴관
■ 주 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 주 관 아시아문화원
■ 기 획 오버랩 OverLab.
■ 후 원 ㈜와우플랜, 아트크루, 조은
2021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지역연계 우수전시기획에 선정된 오버랩(대표 김선영)이 문화창조원 복합6관에서 역사적 트라우마를 주제로 한 <공감본능 Empathy Instinct> 전시를 개최한다. 오는 4월 16일부터 5월 23일까지 38일간 열리는 이 전시는 41주년이 되는 5·18 민주화운동의 기억과 기념 그리고 재현의 방식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하여 한국, 대만, 필리핀 7인의 작가들이 참여, 자국의 역사적 사회적 상황에 따른 관심주제를 기반으로 다각적인 시각을 반영한 해석이 담긴 작업들을 선보인다.
<공감본능 Empathy Instinct>전은 경험과 비경험의 유무와 발언의 자격논란을 벗어나 기억과 기념의 방식에 대한 일종의 탐구이자 현재적 의미를 발견하는 소통과 사유를 나누고자 기획되었다. 또한 역사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과정에서 발현된 재현의 방식과 이미지 연구에 대한 문제의식이 발현되어 국내외 예술가들과 함께 새로운 발화지점을 모색하고 현재적 의미를 들춰낸다. 이는 민주화운동을 비슷한 시기에 경험한 세 국가의 작가들이 참여해 역사적 사건을 경험하지 않은 세대가 기억하는 방식과 과거와 현재 사이의 관계를 구성하고 발견하려는 시도이다.
이번 전시는 역사적 트라우마에 대해 우리사회가, 우리세대 혹은 다음세대가 어떻게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을지에 대한 예술적 시각을 담은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이 전시에는 광주 뿐만 아니라 타지역에서 활동하는 한국작가(4인)와 대만(1인), 필리핀(1인) 작가가 참여하여 다양한 역사적, 사회적 메세지를 담아 리서치, 회화, 미디어, 설치 등을 통해 다채로운 시각을 보여주고자 한다.
전시를 기획한 김선영 대표는 “현대사회의 여러 사회문제가 공감력의 부족으로 인한 것이 아닐까 하는 단순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직접적인 역사적 사건에 대한 메시지뿐 아니라 폭력의 역사, 인권 등 다양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로, 비경험 세대로서 우리가 어떻게, 무엇을, 왜 기억하고 기념해야 하는지에 대한 탐구를 함께하고, 트라우마의 틈새를 메꾸는 환기적 요소로 자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한다.
본 전시는 4월16일부터 5월 23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6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 오전10시-오후6시, 월요일 휴관)
■문의 062-351-2254, overlab2015@gmail.com
<전시기획글>
<공감본능 Empathy Instinct>전은 현대사회의 여러 사회문제가 공감감각의 부족으로 인한 것이 아닐까하는 단순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공감(Empathy 혹은 Sympathy)에 대해서는 미학, 철학, 심리학 등 연구분야와 학자들에 따라 그 의미가 상이하다. 인지적 측면과 정서적/감성적 측면 중 어느 요소를 강조하느냐에 따른 개념의 차이가 크나, 역사적으로 볼때 공감은 정서적인 요소로부터 인지적인 요소를 강조하는 쪽으로 변화해 왔다. 그렇기 때문에 본 전시에서의 공감은 인지적 요소를 강조하며 본능에 가까운 감각으로 향상시켜 보편적인 공감을 유도하고자 주제화 하였다. 한국, 대만, 필리핀 7인의 작가들은 자국의 역사적 사회적 상황에 따른 관심주제를 기반으로 다각적인 시각을 반영한 해석을 이끌어내고 있다.
역사적 트라우마를 주제로 한 <공감본능 Empathy Instinct>전은 경험/비경험의 유무와 발언의 자격논란을 벗어나 기억과 기념의 방식에 대한 일종의 탐구이자 현재적 의미를 발견하는 소통과 사유를 나누고자 마련되었다. 41주년이 되는 518 민주화운동의 기억과 기념 그리고 재현의 방식에 대한 고민이 본 전시를 기획하게 된 배경이 되었다. 또한 역사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과정에서 발현된 재현의 방식과 이미지 연구에 대한 문제의식이 발현되어 국내외 예술가들과 함께 새로운 발화지점을 모색하고 현재적 의미를 들춰내고자 본 전시를 기획 하였다. 민주화운동을 비슷한 시기에 경험한 세 국가의 작가들이 참여해 역사적 사건을 경험하지 않은 세대가 기억하는 방식과 과거와 현재 사이의 관계를 구성하고 발견하려는 시도이다.
역사적 트라우마에 대해 우리사회가, 우리세대 혹은 다음세대가 어떻게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을지에 대한 예술적 시각을 담은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직접적인 역사적 사건에 대한 메시지뿐 아니라 폭력의 역사, 인권 등 다양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로, 비경험 세대로서 우리가 어떻게, 무엇을, 왜 기억하고 기념해야 하는지에 대한 탐구를 함께하고, 트라우마의 틈새를 메꾸는 환기적 요소로 자리하기를 기대한다.
김선영 (오버랩 OverLab. 대표, 독립큐레이터)
강수지+이하영
The Blue Notebooks II: 공명의 기술_2021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60x89cm, 사운드, 3분, 리소 프린트, 글, 가변 설치
김진남
붉은 눈물 시리즈 전체 전시 모습, 2019
신재은
머리, 어깨, 무릎, 발Head, Shoulders, Knees, and Toes_2021
monitor, mirror, 5min 20sec, FHD,300x300x170
이상헌
stand against_2021
소나무,은행나무_184x305
조말
하얀광기White Madness_2021
신문,종이,아크릴판,나무,바퀴,밧줄,형상주물
133x70x233
치아웨이 수 Chia-Wei Hsu
Industrial Reaserch Institute of TaiwanGovernor-General’s Office_2017
6min, Single-channel video installation
키리 달레나Kiri Dalena
Black Book of Slogans, 2021,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