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17 ~ 2021-07-26
이준일
053-261-8873
돌아서서 머뭇거림
오랫동안 누드 드로잉 작업을 주로 해왔다. 짧은 시간에 그림을 완성 할 수 있어 드로잉을 선 호하였고 그러다보니 누드크로키가 내 그림의 중심이 되었다.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느낌의 누드드로잉의 평면 이미지를 입체화 하려는 의도에서 plywood(합판) 와 veneer를 소재로 jigsaw를 활용한 “jigsaw drawing”의 표현적 가능성을 가늠해보았다.
그리는 작업에서 jigsaw 도구로 plywood에 적용하는 의도에 따라 소재를 자르면서 품어져 나오는 절박한 긴장감이 톱날의 작용에 의해 순간적인 힘의 배출과 힘의 표현을 적절히 안배하여 jigsaw를 통한 조형적변용을 들여다보았다. 그리는 작업과는 달리 톱날에 의한 우연적인 효과와 필연적인 표현들이 반복 되면서 합판에 맞닿은 정제된 선의 흐름은 단순한 형태미에서 직접적이고 날것 그대로의 순수함일 수 도 있겠다.
직소드로잉을 통해 대상의 재현보다 나름대로의 시각으로 자르고 문지르면서 활달하고 자발적인 화면을 구축 하였다. 자신의 의식에서 관념화된 이미지로 형상화한 조형의지에 따른 표현형식에서 자연스런 일탈의 공간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힘을 느끼게 해준다.
2021. 6. 이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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