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걱정을 멈추고 폭탄을 사랑하기》개최
프로그램명
《걱정을 멈추고 폭탄을 사랑하기》
기간
2021.11.30.(화) ~ 2022.02.27.(일)
※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은 변경될 수 있음
장소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부문
회화, 사운드, 설치, 퍼포먼스 등
참여작가
박아람, 정명우, 정지현, 정희민
기 획
김정현 학예연구사
-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의《걱정을 멈추고 폭탄을 사랑하기》는 2021년 서울시립미술관의 기관의제인 ‘배움’에 있어 몸의 지식(body knowledge)을 다루고자 하는 전시
- 팬데믹으로 가속화된 디지털 과부하 시대의 한계점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제작 경험의 중요성을 개념 제시
- VR 조각 워크숍, 모션캡처 워크숍 등 가상에서의 촉각적 감각을 다루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현대인들이 변화한 디지털 환경 안에서의 기술 감각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미술관 전경
□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은 팬데믹으로 급격히 증가한 디지털 환경 안에서 물질과 기술을 다루는 제작경험의 의미에 관하여 다루는 전시《걱정을 멈추고 폭탄을 사랑하기》를 11월 30일(월)부터 2022년 2월 27일(일)까지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에서 개최한다.
○ 이번 전시는 디지털의 부작용을 인식하고 디지털을 새로운 환경으로서 인지하여, 그 안에서 인간의 감각을 복원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서의 제작경험을 다룬다.
○ 전시제목 ‘걱정을 멈추고 폭탄을 사랑하기’는 코로나 이후 급증한 디지털 과부하 현상 가운데, 디지털의 양가적인 측면을 다루고자 로잘린드 크라우스(Rosalind Krauss)의 포스트 미디엄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주시한 미술이론가 최종철의 연구 논문 제목을 참조하였다.
○ 이번 전시에서는 물질과 기술과의 호혜적인 관계를 모색하며 작품을 제작하는 네 명의 참여 작가를 초대하여, 오늘날 변화하는 기술 환경 안에서 인간의 감각이 유효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정지현 제 2전시실 전경, 2021
□ 또한 서울시립미술관은 전시와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 및 워크샵, 퍼포먼스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미술을 어렵게 느끼는 관람객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볼 수 있는 워크샵을 진행하여, 미래의 관객경험에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할 예정이다.
○ 제작 워크샵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VR 조각 워크숍>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모션캡처 워크숍> 등의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모션캡처 워크숍>을 통해 관객이 만들어낸 신체 데이터와 호환하는 퍼포먼스를 정명우 작가가 2022년 1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VR 조각 워크숍
다락방 투어
모션캡처 워크숍
프로그램 룸
□ 남서울미술관은 1일 2회(13시, 15시, 휴관일 제외)의 도슨트 전시해설을 진행한다. 전시 프로그램 일정과 참여 방법을 포함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sema.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팬데믹 이후 불가피하게 온라인화 되는 미술관 활동에 있어서, 서울시립미술관이 앞으로 어떠한 관객 경험을 만들어 나가야할지에 대한 고민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