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나미술관(관장 이명옥)은 <한국·에콰도르 수교 60주년 기념 안창홍 특별초대전> 귀국 보고전을 2월 23일부터 5월 29일까지 서울 은평구 진관동 사비나미술관에서 개최한다. 본 전시는 한국과 에콰도르 양국 간 문화교류의 첫 시도로 국가적 차원의 상호 문화교류 창출의 기회를 마련한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안창홍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극심한 불안과 공포, 자본주의 사회의 생산과 소유 개념,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원초적인 검은 욕망의 본질을 날카롭게 파헤치는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귀국 보고전을 위해 안창홍 작가는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 과야사민미술관 몬테베르데홀에 설치해 에콰도르 국민과 언론매체의 주목을 받았던 “유령패션” 유화 연작 20점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디지털 펜화 80점 등 에콰도르에서 선보인 작품뿐만 아니라 귀국 보고전을 위해 새롭게 제작한 유령패션 유화 연작 9점과 더불어 평면 회화를 입체로 확장한 입체작품 3점을 선보인다. 그리고 마스크 연작 23점과 디지털 펜화작품 150점을 투명 디스플레이로 사비나미술관 기획전시실 2, 3층에서 최초로 소개한다. 특히 3층 전시실에는 스마트폰에 디지털 펜을 이용하여 제작된 디지털 펜화를 LG디스플레이의 협찬으로 최신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작품의 설치요소로 사용해 디지털 매체의 미학적ㆍ기술적 융합 및 확장성을 탐색하는 작업도 선보인다.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협찬: LG디스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