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22-03-06 ~ 2022-03-16
조해리
무료
02-379-4648
눈에 보인다고 다 보는 것은 아니다. 제대로 보려면 멀리서도 보고 가까이에서도 봐야한다. 걸음마다 달라지는 대상을 천천히 살펴보고, 면마다 다채로운 그 특징을 잡아내야 한다.
귀에 들리는 음악을 제대로 들으려 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가까이에서 보면 매 박(拍)마다 순차적으로 달라지는 음의 높낮이를 관찰할 수 있다. 멀리서 보면 시간의 순서와 상관없이 마음에 강렬하게 와 닿은 소리만 남는다.
세상을 제대로 보고 들으면 저마다의 다채로운 시간을 느낄 수 있다. 누군가는 반복적인 패턴을 가지는 시간을 살아가고, 누군가는 항상 새로운 색을 찾아 떠나는 시간을 살아간다. 사람들은 각자 다채로운 시간을 살아간다.
작가노트 中
<연향악채보(宴享樂彩譜): 해금>, 2017, 나무에 옻칠, 10×10cm×360(p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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