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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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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예술-삶 속에 스며들다전

  • 전시분류

    단체

  • 전시기간

    2022-04-02 ~ 2022-06-26

  • 참여작가

    박혜원, 송필, 심세움, 이상엽, 이예린, 조민선, 토드 홀로우백

  • 전시 장소

    영은미술관

  • 문의처

    031.761.0137

  • 홈페이지

    http://www.youngeunmuseum.org/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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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영은미술관 특별기획전

《 아낌없이 주는 예술_삶 속에 스며들다 》전시 개최



■《 아낌없이 주는 예술_삶 속에 스며들다 》라는 제목으로 

2022년 4월 2일부터 6월 26일까지 영은미술관 제1전시장에서 전시 개최


영은미술관은 2022년 특별기획전 ‘아낌없이 주는 예술_삶 속에 스며들다‘를 4월 2일부터 6월 26일까지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영은미술관은 창작과 전시를 한 공간에 담고 있다. 이처럼 창작 공간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설립된 미술관은 2020년 20주년을 기념해 특별기획전의 하나로 제1회 “공간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관람객들에게 넓은 자연 환경 속 미술관의 공간을 새로이 발견하게 하고, 곳곳에 위치한 현대미술 작품을 또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해 주었다. 숨겨진 공간의 재발견이란 애초의 기획에서 격변하는 COVID-19 라는 시대적 상황이 반영된 “공간 프로젝트”가 실내에 한정되어 있던 전시공간을 야외로 확장하는 발상의 전환을 추구하게 되었다.


2022년 특별기획전 <아낌없이 주는 예술_삶 속에 스며들다>는 전시 환경의 확장이라는 착상의 시도를 연결하고 있다. 예술작품 보여주기를 실내로 한정 짓지 않고, 외부 혹은 내부의 숨겨진 공간으로 전시 환경을 확장한 공간프로젝트에 이어 본 전시는 확장된 전시공간을 다시 실내로 끌어오는 역발상을 하였다. 자연이란 지극히 당연하게 외부_건물_공간의 밖에 존재하는 것이라는 우리의 고정 관념적 선입견을 조금 다르게 바라본 시도에 박혜원, 송필, 심세움, 이상엽, 이예린, 조민선, 토드 홀로우백 7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영은미술관 만의, 개개인 작가들이 의미하는 자연을 들여와 전시장 내부에 가상의 세계를 구상하여 현재 이 순간에 존재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130여평, 7미터 높이의 크고 거대한 전시장에 자연, 외부 설치로만 유용한 사이즈의 텐트 등을 설치해 연출한 가상의 세계에서 회화, 영상, 설치 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인간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베풀어 주고 있다.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전시장 실내에 조성된 자연이라는 가상 세계 속에서 실제 존재하는 작품을 감상하며, 전시장 공간에서 가상의 자연에 대한 감상을 그리기 체험으로 연결지어 현대미술의 한 부분에 참여하는 기회의 폭을 관람객에게 확대 제공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지금 이 순간 현실 공간을 넘어서 일상적인 자연과 예술을 가슴에 품고 삶 속에 스며든 아낌없이 주는 예술을 마음껏 향유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전시장 전경



▲ 제1전시장 전경




■ 전시 개요


2022 영은미술관 특별기획전 

 - 전시명    / 《 아낌없이 주는 예술_삶 속에 스며들다 》

 - 전시기간  / 2022. 4. 2(토) ~ 6. 26(일) (월, 화요일휴관)

 - 전시장소  / 제1전시장

 - 관람시간  / 10:30 ~18:30 (18시 입장 마감) 

 - 작   가   / 박혜원, 송필, 심세움, 이상엽, 이예린, 조민선, 토드 홀로우백

 - 출품장르  / 회화, 조각, 사진, 설치, 영상

 - 주최∙주관 / 영은미술관

 - 후   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 창작산실 공간지원   

 - 협   력  / 빅쳐


○ 문의

 - 영은미술관 정효정, 김성경, 최재공

   031.761.0137  

코로나 19로 인해 전시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며, 온라인 전시가 진행됩니다.  




  


▲ 박혜원, 'Fox Rain(Sun Shower) 여우비’

_Red Threads, Umbrellas  붉은 재봉실, 검은우산, 조명, 가변설치 Installation 2022 


박혜원 (Park Hyewon)

여우비가 내리면 예로부터 풀빛은 진해지고 물빛은 맑아진다고 했다. 코로나 19 이후 우리의 삶은 정체되었고 변화했으며, 검은 구름에 가려진 것처럼 우울해졌다. 하지만 우리의 삶에서 만나게 되는 많은 장애물처럼 느껴지는 코로나 이외의 많은 일들도 긴 우리의 인생에서는 여우비처럼 잠시 내릴 뿐, 여우비가 내린 후에 풀빛은 진해지고 물빛은 진해지는 것처럼 우리의 삶이 풍성해 지고 아름다워 질것이라는 작품 내용이다. 인연의 붉은실처럼 많은 관계성을 내포하는 머리카락처럼 가는 붉은실들이 비처럼 우산에서 떨어지고, 어두워 보이지만 우리 삶의 방패막이 되어주는 검은 우산이 받쳐주며 보호막: shelter 과 같은 역할을 한다. 




▲ 송필, 허공에 뿌리내린, 210x220x625cm, 스테인레스에 크리스털, 2021


송필 (Song Feel)

송필의 작품은 물푸레 나무의 껍질을 제거하고 그 속 나무를 스테인레스로 연마하듯 두드리고 하는 반복적 공정과 용접으로 나뭇가지를 이어 붙여 만든 작품이다. 허공에 매달린 나무는 불안정한 현실과 삶을 상징하고 공중에 부유하며 하공에 뿌리내리고 있는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하는 형상이다. 하지만 작품의 윗부분의 크리스탈은 빛을 받아 빛나고 있는데 그것은 마치 생명이 움틀거리는 듯한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작품의 하부와 상부의 이런 대조적인 모습은 마치 긴 겨울이 지나고 싹을 틔운 나뭇가지를 바라볼 때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 심세움, wave, 가변크기, 단채널 영상(43'53'), 사운드, 1920x960 pixels, 2022


심세움 (Shim Seaum)

작품 ‘Wave’는 파도의 파괴적인 에너지와 유기적인 움직임을 디지털로 표현한 작품이다. 바다에만 존재하는 특별한 현상인 ‘파도'는 바람이 불 때 생기는 현상이자 움직임이다. 작가의 기억 속에 봄, 가을, 겨울의 바다는 아늑함을, 매년 여름의 태풍이 찾아온 바다는 무서운 존재로서 편안함과 공포의 대상 두 가지로 존재했다. 휘몰아치는 비와 파도를 온몸으로 느끼며 그림으로 표현했던 어린 시절의 경험이 어쩌면 이번 ‘Wave’라는 작품의 모티브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작가에게 있어 바다는 새로운 상상의 시작이고, 거친 파도의 형상은 원하는 모든 것을 떠올릴 수 있게 한다.




▲ 이상엽, 

Visualized Landscape-as if alienated…non-existence 1802, 162x97cm, Fluid acrylic on canvas, 2018

City as Fiction-B6, 162x112cm, Fluid acrylic on canvas, 2017

Episode-City as Fiction, 2minutes and 40 seconds, Video work, 2022


이상엽 (Lee Sangyeob)

이상엽 작가는 현대 도시를 사각형(square)로 설정하여 기하학적 도시 풍경으로 시각화 시킨다. 자연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한 작가의 작업은 정지된 물체와 이동하는 물체가 복합된 지도처럼 펼쳐지는 풍경 속에서 원근법을 배제하고 있다. 캔버스와 영상 작품에서 보여 지는 다각적 시점은 이동에 전제된 차원의 변주를 상징하며 점점 정보화(informatization)되어 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 이예린, 아트텐트3: 소나무, 500x500x300cm, 광목천 텐트에 아크릴 물감 채색, 2020


이예린 (Lee Yeleen)

햇빛처럼 내리쬐는 새벽 달빛.. 창문 그림자 

뙤약볕 아래 쉼터, 나무 그림자.. 그림자 세상 

인생, 여행인 듯 낯선 곳에 누우면 보이는 

익숙한 빛 조각 샹들리에, 

어디를 가나 내방 샹들리에

어디선가 불어오는 

노랫소리 같은 바람 휘.. 바람 

휘파람 새소리

자상하게 들려오는 자장가 같은 선물들

오늘도 처음 맞는 오늘, 이곳도 아늑하여라! 




▲ 조민선,Virtual nature, 가변크기, 모니터 및 TV 디스플레이 14개, 디빅스, 맥미니 등, 2022


조민선 (Cho Minsun)

조민선 작가는 거대한 스케일의 자연 앞에서 한없이 작고 무력한 인간으로서의 존재의 의미를 되묻는다. 이 영상 컨텐츠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시각적 언어로 풀어내고, 자연 앞에서 느끼는 인간의 태도와 감정을 상징화한다. 영상작품으로 보여주고 있는 모니터와 늘어진 전기선은 숲 속 나무를 형상화하고 자연 본연의 아름다움, 힘, 위대함 등을 의미한다. 작가는 그동안 인간과 인간, 사물과 인간과의 관계성을 탐구하며 작품을 통해 관계와 상호작용, 소통, 영향력 등에 대해 작업을 해왔다. 이번 전시는 미래의 가상자연에 대한 탐구를 기반으로 진행된 프로젝트로, 그동안 인간이 느껴왔던 현실 속 자연의 웅장함과 거대함을 담을 수 있는 가상의 자연을 전시장에 만들고자 한다.




▲ 토드 홀로우백, That Metaverse Vibe, Size specific to the space, Projection, Custom Software, 2022


토드 홀로우백 (Todd Holoubek)

우리는 메타버스라고 불리는 것 그 부활의 시작에 있다. 이것은 새로운 것이 아니며, 다중 사용자 가상 환경은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의 주요 요소이다. 

메타버스를 둘러싼 내용은 이 작품에서 잘 드러난다: That Metaverse Vibe That Metaverse Vibe는 끝없는 햇살과 행복의 창조적인 시각이다. 그것은 메타버스 주변의 금빛 웅성거림을 풍자하는 것이다. That Metaverse Vibe는 우리에게 공급되는 것이지만, 그 밑에는 감정을 조작하도록 설계된 알고리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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