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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숙 작가는 故 최욱경 화백의 제자로, 그녀의 급작한 별세 후 미국으로 건너가 공부하고 귀국하여 오랫동안 작품 제작에만 몰두하였다. 그녀는 일상에서 접하는 사회ㆍ문화적 비판의식을 체화된 추상화의 형식으로서의 작업을 발표하며 최근에 그 활동성을 드러내고 있다.
우리네의 현대미술 현장을 지키면서 수원 시립 미술관장을 역임한 김찬동 씨는 작가의 작품 활동을 다음과 같이 주목한다.
'전시를 자주 하지 않아 무명 작가처럼 보이지만 미국 유학에서 돌아와 오랫동안 고독하게 자신만의 작업에 열중해 온 작가. 최욱경의 제자답게 강한 색채와 열정이 넘친다. 특히 매체와 기법에 관한 꾸준한 탐구로 동. 서양의 정신적 접목을 시도한다.'라고 평한다.
평가와 더불어, 작가는 최욱경 화백의 생존 시 우리 화단의 '단색화' 열기에 묻힌 그녀의 화업이 평가받지 못했던 시대적 아픔을 해원 하기를 기대하며, 단색화 평론가이자 전위미술가 윤진섭 씨의 퍼포먼스로 오프닝을 초대한다.
돌림노래, 240 x 230cm, oil & tempera on canvas clothes, 2018
위에서 보는 풍경, 50 x 50cm, oil & mixed medium on board, 2022
Carppe Diem, 120 x 100cm, oil & tempera on canvas, 2021
움직이는 잔상, app. 85 x 85cm, oil & tempera on canvas, 2021
도시의 달빛은 말똥 말똥하여라, 50 x 50cm, oil & mixed medium on board, 2021
피고 지고 또 피는.., 170 x 150cm, oil & tempera on canvas clothes, 2022
청명한 달밤, 25 x 20cm, oil & egg tempera on board, 2022
재밌고 재미난 이야기, A Little Fun Fun Story, app. 70 x 65 cm, egg tempera & mixed medium, 2018
새처럼 날아가는 그림, app. 60 x 55cm, oil & mixed medium on board, 2021
살짜기 옵셔예 1~~, 73 x 73cm, oil & tempera on canvas, 2021
살짜기 옵셔예 2~~, 73 x 73cm, oil & tempera on canvas, 2021
갈망하는 순간, 90.9 x 72.7cm, oil & tempera on canvas, 2021
고호에게 언정된 나팔꽃 (Homage to Vincent), 109 x 91cm, egg tempera & mixed medium, 20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