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청호미술관 공모 선정전
2022 CMOA Daecheongho Competition Exhibition
《대청호미술관 공모 선정전》은 2016년 개최한 ‘1전시실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국내 시각예술 작가들의 실험적인 전시 제안을 지원하는 공모이며, 미술관 전시 공간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젝트로 지속되고 있다. 또한 2021년부터 대청호의 장소적 특성을 고려한 ‘환경-생태’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과 얽혀있는 동시대 환경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공모 전시의 주요 테마로 운영한다. 올해 7회를 맞이한 《2022 대청호미술관 공모 선정전》은 2021년 8월 공모를 통해 총 37건의 전시를 제안받아 전시주제와 내용의 실험성을 기준으로 최종 3건을 선정했고, 2022년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각각의 전시가 미술관 전관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환경에 대한 공동의 문제를 한층 가까운 곳으로부터 출발하기 위해 ‘물’을 주제로 ‘대청호’가 지닌 장소와 환경적 특성에 주목한다. 선정 작가들은 다양한 매체로 공동의 주제를 변주하고 우리가 이해하고 간직해야 하는 소중한 것에 대한 시간을 작품에 투영한다. 1전시실 김도영, 2전시실 협업계약(김자혜, 육효진), 3전시실 김희수의 전시는 대청호와 관련된 현장 채집과 다양한 매체 실험을 통한 접근이다. 또한 미처 발견하지 못한 대청호의 공간과 흔적에 관한 관심으로 완성된 프로젝트이자 물에 대한 기록과 탐구의 결과물들이다.
[3전시실]
녹색 광선 : 김희수
The Green Ray : Heesoo Agnes Kim
김희수는 퍼포먼스 기반의 프로젝트와 영상설치를 통해 창작활동의 본질과 진실을 향한 삶을 탐구하는 행위로 작업을 연결한다. 최근에는 시간과 빛을 담는 영상 매체의 특성을 활용해 비물질적인 것,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작업으로 관찰과 사유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18년 CICA미술관을 시작으로 2021년 홍티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성남아트센터, 영은미술관 등 한국과 뉴질랜드에서 전시에 참여하였다. 현재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입주작가로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