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7 ~ 2022-08-23
정이, 지은
02.733.4448
8월 중순, 무더위를 식히듯 전시장 가득 어디서 본듯한 파란색의 물결로 채워진다.
어딘가의 창 밖으로 본 듯한 풍경들. <Payview> 라는 낯선 단어의 전시는 후기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의 단편을 보여준다.
SNS 도처에 보이는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풍경들을 내 것으로 간직하기 위해, 렌즈에 담는 행위까지에는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
정이x지은의 이번 개인전에서는 그 욕망을 충족해주기 위해 계속해서 생산되고 또 소비되는 수 많은 payview들을 선보인다.
타인을 배제하고 싶은 욕망을 토대로 세워진 ‘프라이빗’ 한 장소는 ‘아무나’ 출입할 수 없다는 만족감을 선사하지만
사실 우리는 언제든 어디서든 ‘아무나’임을 <reserved (예약석)> , <private property(사유재산)> 등의 작품들을 통해 그려내며, <filter(필터)> 시리즈로 현장과 다른 색감으로 덧 씌우는 과시적 풍경을 보여준다.
시각적 여백을 선사하는 이번 전시는 8월 17일 부터 22일까지 인사동 경인미술관 2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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