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청주의 ‘보이는 수장고’는 유리창을 통해 수장고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수장’과 ‘전시’의 기능을 모두 아우르는 새로운 개념의 미술품 수장고입니다. 2022년 국립현대미술관은 쾌적한 작품감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보이는 수장고’ 공간을 재조성하고 그 첫 번째 작품으로‘MMCA 이건희컬렉션’을 선보입니다.
‘MMCA 이건희컬렉션’은 2021년 4월 고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은 것으로, ‘세기의 기증’이라 불릴 만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이건희컬렉션에 대한 등록 절차를 마치고 보존 처리와 조사·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은 향후 도록과 누리집 등을 통해 모든 컬렉션을 국민과 공유할 예정입니다.
«보이는 수장고 : MMCA 이건희컬렉션»은 한국미술의 중심에 있는 작가들의 대표작을 2022년 9월 6일부터 2023년 12월 3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김환기의 ‹여인들과 항아리›(1950년대), 박생광의 ‹무속›(1980), 백남순의 ‹낙원›(1936년경), 변관식의 ‹무창춘색›(1955) 등은 모두 미술사적 가치를 지닌 이건희컬렉션의 주요 작품입니다. ‘모두가 볼 수 있는’ 열린 형태의 수장고인 ‘보이는 수장고’에서‘MMCA 이건희컬렉션’이 선사하는 색다른 감동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보이는 수장고 : MMCA 이건희컬렉션»의 전시 기간과 작품은 미술관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변경사항은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