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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속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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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박지인


도시를 경험하고 감각하는 방식은 다양한 주체들만큼이나 개인화되어 있다. 기술의 발달로 일상의 온-오프라인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경험과 감각의 체계는 새롭게 구축되고 있다. 온라인의 경험은 오프라인에서 재경험되고, 오프라인의 경험은 온라인에서 다시 확장된다. 공간이 두 세계에 걸쳐 확장된다면, 시간은 타인의 시간을 흡수하여 적층할 때 개인화된다. <타임 오브젝트 #2>는 각각 다른 체계로 움직이는 14개의 시계 중심에 표준 시간대의 시계가 움직이고 있는 설치 조형물이다. 벽에 설치된 각각의 시계는 다른 속도로 움직이다가 일정 간격으로 오프라인 시계에 맞추어 시스템이 리셋되는데 이 순간은 마치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순간을 보여주는 듯하다. 저마다 다른 속도로 나는 시계소리의 중첩은 시간을 각기 다른 속도로 경험해내고 있는 현대사회의 모습이자 층층히 적층된 개인의 시간의 변화를 예고한다. 작가는 온라인 공간의 경험이 점점 확장될 근미래 도시의 시간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민찬욱은 일상생활 속에서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들에 영감을 받아 작업 활동을 한다. 최근에는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개념· 범위의 변화들을 관찰하고 있으며, 특히 온라인 세계에서 느끼는 일상생활의 간극을 작품으로 구현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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