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3 ~ 2022-12-18
이일남(회장), 백경원, 남충모, 윤백만, 배현철, 윤종대, 정선희, 이봉수, 윤병락, 이창규, 김창수, 신수현, 지철형, 박정빈, 민우기, 신현예, 노지민, 이경아
053.420.8015
1977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지역 화단에서 서양화 단체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심상전의 43회 정기전이 오는 12월 13일(화)부터 18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에서 마련된다.
심상(心象)이란 사전적 의미는 “감각에 의하여 획득한 현상이 마음속에서 재생된 것”을 일컫는 말로 외적 자극과는 관계없이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구체적이고 감각적으로 마음속에 재생되는 상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눈을 감아도 보이는 어머니의 모습과 같은 표상을 일컫기도 하고, 아득한 기억 속의 형상이 작가의 빼어난 표현력과 함께 결합되어져 새로운 조형적 이미지를 말하기도 한다.
심상전(心象展)은 사실력을 바탕으로 하는 서양화 그룹으로 대구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중앙화단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수동, 이정웅, 윤병락, 도성욱 등을 배출하였으며 지금도 아트페어, 개인전 등의 전시로 대구뿐 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서양화 작가의 그룹이다.
이번 43회 정기전에는 18명이 참가하여 각자 지정된 공간에 작품크기와 출품수를 자유롭게 구성하여 대작에서 소품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心像展 43돐에 부치는 글
-백경원 심상전고문-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43세가 되도록 성장하게 되면 청장년기를 넘기는 인생의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되며 더군더나 심상전이 창립된 무렵이 된다. 1970년대 중엽에는 우리나라 평균수명이 70대에 머물때였다고 생각된다. 돌이켜보면 우선 경제적으로나 사회적환경이 지금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열악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지금과 같이 택배운송이 일반화되지도 않았을 때 큰작품을 몸에 지니고 서울이고 어디고간에 단숨에 이동해야하는 어려움도 감수해야 했던 고생은 이루말할 수가 없었다. 이러한 갖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레 모이게 된 창립회원이 당시 백경원, 남충모화 지금은 故人이 된 박무웅, 강정영이었다. 당시 한국화단의 미술경향은 인상파내지는 후기인상파정도의 화풍일색이었으며 서울을 비롯한 대구지역에 불만을 품고 구상의 새로운 활기를 찾을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자 이른바 신구상(新具象)운동의 일환으로 동기부여가 생기게 된 것이다. 마침내 이와같이 뜻을 같이 하자고 모인 4인은 또한 공교롭게도 당시 30대 초반이 청년작가들로 서울을 비롯한 대구(경북)지역의 공인된 공모전에 최고상을 비롯한 수상작가들로 구성되었던 것이다. 당시 비슷한 연령또래의 문학동인으로 활동했던 자유시동인 이태수,이하석도 시화전 개최와 서울 태인화랑의 초대전과 창립5주년을 넘기면서 정기전이외에도 특별전이라는 색다른 명칭으로 거의 매년마다 도자기개최와 소품전을 함으로 대구.경북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신선한 충겨을 던져주었고 오늘까지 과거와 같은 심상전의 전통적 정신만은 이어져오고 있으며 이어가는 전시를 많은 관람바랍니다. 《끝》
■ 참여작가
이일남(회장), 백경원, 남충모, 윤백만, 배현철, 윤종대, 정선희, 이봉수, 윤병락,
이창규, 김창수, 신수현, 지철형, 박정빈, 민우기, 신현예, 노지민, 이경아 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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