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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령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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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령 개인전




■ 전시개요


전 시 명 임미령 개인전

전시기간 2023.11.08.(수) ~ 2023.11.13.(월)

전시장소 마루아트센터 신관 1층 1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5-6)

운영시간 10:30am - 18:30pm * 연중무휴

관 람 료 무료




■ 작가노트


My Way - My Road



인생을 살다 보면 수많은 길(Road)을 걷는다.
큰길 작은 길, 오르막길 때론 내리막길, 곧고 긴길, 구불구불 좁은 길,
미로와 같이 이리 저리 꼬여 복잡한 길 등,
지도를 들여다보면 다양하고 무수한 길들이 있다.
그 길들은 마치 인생과도 같다.
삶이 그러 하듯이 수많은 희노애락과 다양한 현상들이 교차되면서
파란만장한 인생이 펼쳐 진다.
나는 길(Road)을 걸으며 길(Way)을 찾는다.
이리 갈까 저리 갈까 수많은 망설임과 선택의 길목에서도
낯선 길로의 여행과 하늘의 별들이,
길가에 핀 한송이의 꽃과 나무들이......
삶의 네비게이션이 되어주기에 살아가는 방법(Way)를 찾아가며 살아간다.
My road- My way
이것이 나의 삶을 완성하는 여정이 된다.
나의 그림은 이런 길을 표현한다.

인생에서 삶의 여정은 목적지를 가기 위한 것이라기보다
목적지로 향하는 과정 자체가
삶의 목적지이자 목표가 되는 것이다.

- 2023 작업노트





무지개... 길따라...


나의 그림은 삶의 굴레와 아픔들로 인해

가리고 덮혀져 있던 기억들을 걷어내고

인생 본연의 아름다운 꿈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나에게 있어 ‘색(色)’은 참 중요하다.

색은 꿈이요 희망이다. 거기에 무지개면 더 좋겠다.

나는 색에 기원(꿈)을 담아 오방색을 중심으로

유희적인 색들로 화면을 가득 채우고

마스킹액을 사용해 ‘남김(Save)’을 위한 드로잉을 한다.

다시 다양한 색들로 덮고 남김을 여러 번 반복하다가

궁극에 드로잉의 흔적을 뜯어내어 ‘제거(Remove)’ 함으로써

유기적인 형태의 ‘길(Road)’들이 만들어진다.

그 길들은 겹겹이 중첩(Overlap)된 이미지들로

’또 다른 세계(another land)’가 된다.

나는 오늘도 여전히 인생의 근원을 찾아서

끊임없이 해체와 조립을 반복하며 그길을 따라간다.

거기서 만나는 ‘또 다른 세계’는 ‘내 삶의 치유’다.


- 도연濤延 임미령 2019 작업노트





무지개 길을 찾아서 acrylic on canvas 260x194cm 2022




Maze 미로. acrylic on canvas 131x131cm 2023



My Road. acrylic on canvas 162x131cm. 2023




■ 평론


삶의 여정- My Road


임미령의 최근 작업들은 ‘남김과 제거를 통한 오버랩’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강렬한 색채의 율동들이 화면을 채워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남김-제거-오버랩’은 현재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재 없어진 것들 즉 부재(不在)가 중요하다. 진정한 삶은 여기에 부재한다. 그러나 우리는 세계 안에 있다. 그래서 예술적 사유, 시적 성찰이 생겨나는 것이다. 임미령의 방식은 결국 시적 성찰로 향하는 것이다.


따라서 화면의 이미지들은 하나의 고정된 형태들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요동치는 색채에 따라 변화하게 되는데, 조형적으로도 보는 이의 각도에 따라 다른 이미지들이 시각적으로 변화한다. 이러한 임미령의 작업은 즉흥적인 방식이 아니라 치밀하게 계획된 화면 구성 때문에 가능해진다. 단지 그러한 구성이 최종적으로는 우연한 효과로 나타나는데 이마저도 계획된 측면이지만 그 종결점은 찍지 않는다. 존재의 진정한 처소는 끊임없는 움직임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색을 칠한 후 위에 또 다른 화면이 중첩되고 처음의 흔적들을 드러내기 위해 화면을 뜯어내는 방식은 시간의 흐름을 왜곡한다. 지금 망각된 기억의 흔적들은 덮고 뜯어냄의 과정을 통해 현재 표면으로 드러난다. 그러한 흔적들은 명확한 것이 아니라 아픔일 수도 있고 잊고 싶은 기억들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기억들은 우리의 본래적인 모습을 찾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이다.


임미령의 화면에서 그러한 기억들이 서서히 드러나 우리들에게 많은 이야기들을 늘어놓는다. 임미령은 우리에게 그 소리에 귀기울이라고 한다. 그 이야기들은 서두도 없고 단락도 없다. 단지 메아리처럼 울려 퍼질 뿐이다.


임미령의 이러한 작업은 ‘밖으로 나가기’로 설명할 수 있다. “여기서 밖은 기존 사회의 제도 관습, 현실의 삶을 벗어난 곳을 의미한다. 여기는 작가 자신의 내부 깊숙이 숨겨진 무의식의 세계로, 훼손되기 이전의 진정한 자아가 보존되어있는 곳이다.


그렇다고 이 세계를 현실이 만든 환상의 세계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현실의 자신의 균열과 불안정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회색빛의 무정형의 안개’ 같은 환상의 세계를 만들어낸다. 그러나 임미령의 ‘또 다른 세계’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마저도 넘어서는 또 다른 세계인 것이다.

- 미술평론가 김진엽/ 2019 임미령 13회개인전 도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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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령은 완전성의 욕망으로 나타난 인문학적 사실을 반영하고 있는 지구 속에 이런저런 삶의 풍경을 앉혀놓고 있다. 첩첩이 중첩된 산세가 펼쳐지는가 하면 산으로부터 발원한 강이 무슨 젖줄처럼 흘러내려 바다로 모인다. 산과 산 사이에는 드문드문하거나 빼곡한 집들이, 성채들이며 현대 도시들이, 다리며 교회가 펼쳐진다. (중략) 작가의 그림은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고 싶은, 그러므로 진정한 자기와 만나고 싶은 욕망을 반영한 것이며, 특히 일종의 유토피아로 나타난 이상세계를 그린 것이다.

- 미술평론가 고충환/ 임미령 9회 개인전 도록에서


마치 고행의 수도승처럼....... 처절한 삶의 굴레로부터 자신을 지켜내고 있는 화필은 끝없이 칠하고 덧칠하고 뿌리고 다시 칠하고 해서 잃어버린 시간과 잊혀진 시간을 담아내고 있는것이다.

- 바움 아트 갤러리 김상일/ 2008 임미령 7회개인전 도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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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령은 다양한 도상, 상징들을 가지고 유희하듯 화면 가득 이야기를 펼쳐 놓는다. 다양한 도상들이 서로 얽히고설킨 양태인데 흡사 숨은 그림 찾기라도 하듯이 재미있게 화면을 들여다 보게 한다.(중략) 화면은 거의 한결같은 유선형, 매끄럽게 꿈틀대는 곡선들이 어우러져 제각기 독특한 모습을 떠올린다. 상상과 환상의 세계이자 작가만이 즐겨 구사하는 도상들로 내면의 세계를 드러내는 그림에 가깝다는 인상을 준다. 지네들끼리 어울려 사는 삶의 모습, 낙원이나 이상향, 혹은 꿈속이나 환상적인 세계의 모습 같다.

- 미술평론가 박영택/1997 임미령 2회 개인전 도록에서

-


임미령의 화면은 폭발시켜버릴 것만 같은 강렬한, 그리고 때로는 서로 충돌하는 색채와 다채로운 발색들로 이어지는 묘법(描法)들이 매우 자유분방하다.

임미령의 색채는 그 자체로서의 표현성을 주장하고 있을뿐더러, 오히려 그것이 또 다른 색채를 유도하며 그것들이 어울려 다양한 형상의 세계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세계는 순전히 가공의 세계일 수도 있고 화가의 삶에 대한 진득한 비전의 표현일 수도 있는 것이다.

- 미술평론가 이일/ 1988 임미령 1회 개인전 도록에서








The flower way acrylic on canvas 228x182cm 2023





Maze 미로. acrylic on canvas 131x131cm. 2023




별이 빛나는 밤하늘에 길을 찾다. acrylic on canvas 162x131cm 2020





My Road. acrylic on canvas 162x131cm 2023




Eye. acrylic on canvas 53x46cm 2023



■ 작가약력


임 미 령 ( 林美齡 ) LIM, MI-RYOUNG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및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졸업


개인전 14회

마루아트센터 인사아트센터, 갤러리 H-현대백화점, 토포하우스, 바움아트갤러리,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관훈미술관 등.


단체전 1984-2023 200여회 이상 전시

홍익 루트전 2021 Chelsea Art Fair (London) 2016 ASIA CONTEMPORARY ART SHOW (HONGKONG)' 홍익 루트전,2016 ART CHINA (북경, 중국국립농업전시장), SCAF 2016 (롯데호텔,서울), 2014 Bank Art Fair(Singapore), 2013 ASIA CONTEMPORARY ART SHOW (HONGKONG), 아트추이찬2013 -북경국제아트페어 , 2008북경 올림픽 기념 DA SHANZI ART CENTER 초대전, PLACARD ART 2006 초대전, IAF 인천아트페어, 호주-홍대 교강사교류전, Figuration Critique전(Grand Palai, Paris), 오늘의 한국 미술전 (예술의 전당, 서울), 한국 미술과 프리미티비즘전, 30캐럿전 외.


공모전 및 수상

제4회 현대 판화가 협회 공모전, 제7회 중앙 미술대상전, 특선

제10회 중앙 미술대상전, 제3회 공산 미술제 공모전 입상

제25회 서울현대미술제 초대작가 우수상


작품 소장

한국 외교통상부 괌 대사관, 라메르호텔


강의경력

홍익대, 호서대, 가천의과대, 서울교대, 용인대강사, 임미령 아트그룹 강사


임미령 작가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watch?v=STRnoajnFxQ







Heart. acrylic on canvas 53x46cm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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