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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식 초대전 展- 2024.11.07 Thu - 11.19 Tue

[나는 누구인가]

내 그림은 공간과 시간의 미학이다. 공간 속에서는 비움과 채움이 무한히 반복되는 이미지가 펼쳐진다. 나는 이 반복을 작업을 통해 표현하며, 존재의 의미를 그림으로 이야기한다. 공간과 시간이라는 비물질적 배경 속에서 존재의 근원에 대해 사유하고, 그 과정에서 존재론적 본질을 성찰한다. 나는 형태와 현상의 틀 안에서 이타적인 자아를 인식하게 되며, 이러한 질문 자체가 작업의 본질적 행위가 된다. 이를 통해 자아를 상징하고자 한다. 이 작업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본질적 물음을 끝없이 반복하는 과정이다. 나는 이 순간조차도 이미 과거일 뿐이며, 100년 후에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 후에도 나는 어떤 공간과 시간 속에서 존재할 것이다. 이 순간조차도 과거일 뿐이다.

나의 작업에서 구성적 화면은 내 작업 방식을 가장 잘 설명하는 방식이며, 그 구성적 공간은 시각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좋은 예시가 된다. 나는 100년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고, 100년 후에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시공간 속에서의 존재론적 사색을 작업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과거는 존재 하지 않으며 현재는 머물지 않고 미래는 옴이 없다.

박성식 작가노트중  2024.10.24

가을, 91.0×72.7 cm, 아크릴물감과 종이가루, 2024

모나리자의 외출, 162.0×130.3 cm, 아크릴물감과 종이가루 레진, 2000

은빛의자, 90.5×60.5 cm, 아크릴 종이가루 조각부분은 레진, 2000

박성식 Park Sung sik

세종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전시 이력

2023. 이산가족 예술 프로젝트- 그리운얼굴

2022-2023. 갤러리 샘 개관전

2021. Miami Art Fair

2021. Hamburg Art Fair, Germany

2020. 전주현대미술 JEMA 특별기획전

2019. 아트:광주:19, IACO Gallery & Agency

2019. 대구 아트페어

2019. Art-room 서울

2019. AAF 배터시 2019, 런던, 가가 갤러리

2019. 아트노르딕, 덴마크

2018. AAF 홍콩 2018, 가가갤러리

2018. 서울 무역센터 아트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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