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숙 초대 개인전《20yrs》
– 자개의 시간, 빛의 서사
- 전시기간: 2025년 5월 27일(화) – 6월 21일(토)
- 장소: 오매갤러리 (서울 종로구 삼청로7길 20)
- 관람시간: 11:00 – 17:00 (일·월·공휴일 휴관)
- 오프닝 리셉션: 2025년 5월 27일(화) 17:00 – 18:00
- 작가와의 대화: 2025년 6월14일(토) 15:00 – 16:30
오매갤러리는 자개 예술의 독보적 작가 정현숙의 지난 20년간의 창작 여정을 조망하는 초대 개인전 《20yrs》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자개와 크리스탈을 주요 매체로 삼아 현대미술의 언어로 확장시켜 온 작가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시간의 층위와 물성의 반짝임을 시각화한 작업들을 선보입니다.
정현숙은 자개의 전통적 아름다움을 회화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국내외에서 47회의 개인전과 70여 회의 아트페어를 통해 지속적인 예술적 실험과 진화를 이어왔습니다. 본 전시는 2000년대 초반의 회고적 조형에서부터 최근의 미니멀한 구성까지, 자개라는 소재가 품은 빛과 감성의 스펙트럼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작가의 오랜 손끝에서 완성된 자개의 결은 단순한 장식성을 넘어, 기억과 정서, 존재와 부재의 흔적을 담은 회화적 언어로 자리잡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시대별 대표작과 함께, 작가의 조형 세계를 집약적으로 드러내는 신작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정현숙은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대학원에서 MFA를 취득했으며, 대진대학교 예술대학 명예교수를 역임했습니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마니프 특별상, 청작미술상, 한국현대미술제 초대작가상 등이 있습니다.
20년간의 예술 여정을 통해 자개라는 전통재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조해온 정현숙의 세계를 이번 전시에서 깊이 있게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문의: 오매갤러리 070-7578-5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