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발명 큐브, 루빅의 마법이 서울에 오다
- KF, 헝가리를 대표하는 문화 자산 ‘루빅 큐브’의 탄생과 발전 다룬 전시 개최
- 도쿄, 뉴욕, 헬싱키에 이어 서울에서 최초 개최되는 큐브 발명 50주년 기념전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주한헝가리대사관(대사 새르더헤이 이슈트반(H.E. István Szerdahelyi), 주한헝가리문화원(원장 매드비지 이스트반(István Medvigy)와 함께 <루빅 80/50 마법의 50년> 전시를 오는 5월 29일(목)부터 8월 8일(금)까지 서울 KF갤러리(중구 수하동)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큐브 발명가 에르노 루빅(Ernő Rubik, 1944년생,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탄생 80주년과 루빅 큐브 발명 50주년을 기념해 2024년 기획된 전시다. 루빅 큐브가 처음 고안된 장소이자 에르노 루빅이 학창시절을 보내고 교수로 재직한 헝가리 모홀리-너지 예술디자인대학교(Moholy-Nagy University of Art and Design, 이하 MOME)에서 첫번째 전시가 개최된 후 도쿄, 뉴욕, 헬싱키를 거쳐 서울에서는 최초로 KF갤러리에서 소개된다.
<루빅 80/50 마법의 50년> 전시는 전 세계적으로 창의력과 도전 정신의 상징이 된 루빅 큐브의 탄생과 발전 과정을 조망한다. MOME 교수진과 학생들이 함께 제작한 큐브 설치작품을 통해 교육자이자 디자이너, 퍼즐 발명가로서의 루빅에 대한 다면적 면모와 그의 교육 철학, 실험 정신 등 다양한 궤적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루빅 큐브가 세계적인 장난감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시행착오와 도전 과정도 확인할 수 있으며 과학‧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끼친 영향도 함께 조명한다.
KF는 이번 전시에 일반인들의 참여를 높이고자 세계큐브협회(World Cube Association)가 공인한 국내 단체인 큐브문화진흥회(Korea Cube Culture United, 회장 최일규)와 협력해 특수 큐브를 선보이는 아카이브 및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전시품 감상은 물론 큐브를 조작하며 창의력을 발휘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전시 연계 행사로 오는 7월 13일(일)에는 큐브 애호가를 위한 공식 큐브 대회를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 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참가 신청은 큐브문화진흥회 누리집(www. kccu.kr)에서 할 수 있다. 전시 및 연계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KF 누리집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공식 사회 관계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