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마파두부 프로젝트 : 휘청》은 예술가-부모로서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연대 기반 전시이다. '프로젝트 팀 마파두부'는 창작 활동과 돌봄 노동의 이중적 책임을 수행하는 예술가들의 자발적 네트워크로, 본 전시는 이들의 집단적 경험을 가시화하는 첫 번째 공식 발표이다.
전시 제목 '휘청'은 양육과 창작 사이에서 균형을 잃고 흔들리는 예술가들의 신체적ᄋ정서적 상태를 함 축한다. 임신, 출산, 육아로 인해 창작 현장에서 이탈해야 했던 시간들, 그리고 예술가로 복귀하기까지 의 불안정한 과도기는 이들에게 공통된 생애 경험이자 창작의 원천이 되었다. 본 전시는 이러한 '흔들 림'을 결핍이나 취약성으로 규정하지 않고, 오히려 삶과 예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리듬으로 재해석한다.
'마파두부'라는 명명은 다양한 재료가 혼합되어 하나의 맛을 구성하는 요리의 특성을 은유한다. 이는 예술, 일상, 돌봄, 노동이 분리 불가능하게 얽혀 있는 예술가-부모의 현실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전 시는 이들이 구축해온 상호 지지 체계와 연대의 시간을 기록하며, 동시대 예술 담론 내에서 재생산 노 동과 창작 활동의 공존 가능성을 제기한다.
- 임한솔은 사회의 다양한 풍경—사건, 재난, 불안 속에서도 버텨내는 삶의 형태—에 관심을 갖고 예술 적 서사를 만들어 간다. 최근에는 육아와 예술가로서의 또 다른 정체성을 탐구 중이며, 이번 작업은 예술가의 삶 뒤에 존재하지만 거의 발화되지 않았던 ‘예술 가의 남편’의 이야기에 주목한다. 인터뷰 프로젝트로 예술과 생계, 창작과 돌봄의 경계를 가시화한다.
- 권유경은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존재의 형태에 주목하며, 설치, 조형,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변형과 흐름 속에서 생성되는 존재의 흔적을 시각화한다. 이번 전시에서 권유경은 돌봄 과 예술이 교차하는 일상의 흐름을 ‘퀘스트’처럼 기록하며, 그 흔적이 쌓였다 흩어지는 과정을 작품으 로 펼친다. 예술가이자 부모로 살아가는 자신을 재구성하는 시도다.
- 리 다는 변화하는 대상의 ‘상태’에 주목하며, 불완전한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질서를 이루는 과정을 탐구한다. 본 전시에서 작가는 육아 속에서 축적된 돌봄의 기록을 하나의 흐름으로 전환하며, 일상과 예술 사이의 균형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이를 통해 육아의 경험은 새로운 조형적 사유의 장으로 확 장된다.
- 허왕정은 AI 이미지를 통해 인간의 불완전성과 유동적 정체성을 탐구한다. 이번 전시에서 기존의 AI 모자상 시리즈를 확장하여, 양육이 가진 상호적 성장의 역동성을 탐구한다. 아이를 키우는 동시에 부 모로 성장하는 경험을 시각화하며, 기술과 인간의 감정, 인공지능과 돌봄의 교차점에서 새로운 예술 적 감각을 제안한다.

권유경_To do list – Pillow, Inkjet print, 60 x 40 cm, 2025

권유경_To do list – Task Chair, Inkjet print, 40 x 60 cm, 2025
권유경_To do list – Unfinished Cup, Inkjet print, 40 x 60 cm, 2025

권유경_휘-청 리스트, Paper blocks, permanent marker, carpet, 가변설치, 2025

리다_쌓여진 시간 ,Mixed Media ,가변설치, 2025

리다_푸른선 드로잉, Watercolor on paper, 23.8 x 17cm, 2021

리다_쌓여진 시간 , Paper , Sticker, 34.5 x 24.5 cm , 2025

리다_쌓여진 시간-관객 참여 프로그램, Paper , Sticker, 34.5 x 24.5 cm , 2025

허왕정_MY IDOL, AI 영상•이미지에 Mixed Media, 가변설치, 2025
허왕정_MY IDOL(detail view), AI 영상•이미지에 Mixed Media, 가변설치, 2025

임한솔_예술인 남편으로 살아가기 목진욱, 정우석, 서용제 인터뷰, 영상, 18m50s, 2025

임한솔_예술인 남편으로 살아가기 송영대, 종이에 인쇄, 2025

전시연계프로그램 [휘청의 기록 육아 예술인의 지속성에 대하여] 라운드테이블.패널토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