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소개>
금산갤러리는 8월의 마지막 기획전시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동경예술대학교 연구과정을 마친 김지인 작가의 5번째 개인전을 준비하였습니다. 작가는 이번 전시가 지난 2001년 개인전 이후 한국에서 3년만에 갖는 개인전이며, 그동안 일본에서 다수의 개인전 및 단체전에 참가하여 활동하였습니다. 특히, 동경의 유수한 갤러리로 정평이 나있는 <Gallery 21+Yo>에서 20012003년 개인전을 가졌던 경력이 있습니다. 또한 이번 개인전 평문을 써주신 미네무라 도시아키 선생님이 올해 11월에 기획하시는 [제19회 평행 예술전/平行芸術展, 11. 1-11. 13]에도 초대를 받았습니다. 이 전시는 미네무라 도시아키가 기획하며, 1981년 이후 동경 미나미아오야마/南青山의 오하라류/小原流 회관에서 개최되며 현대미술계에서 최장수라고 할 수 있는, 1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기획전입니다. 출품당시는 지명도가 그다지 높지 않았던 작가들도, 지금은 제일선에서 활약하는 작가들이 다수있습니다.
김지인의 이번 개인전은 캔버스천으로 만든 작품들이 주를 이룹니다. 12층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만들었다’는 말이 무색할정도로 캔버스 천이 그냥 놓아집니다. 길게 맞대어 이은 캔버스 천은 겹겹이 쌓이거나 접혀져서, 혹은 바닥이나 벽에 기대어 놓고 선반에 올려놓아 보여지게됩니다. 이것은 작가가 재료를 작품을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서 종속 시키지 않고 순수한 만남의 대상으로 설정하여 작가 자신과 물질과의 반복적인 상호 교류의 작업 과정을 거쳐서 재료 자체에서 얻을 수 있는 순수한 공간과 물성을 탐구하고자 하는 작업입니다. 3층에는 작가의 드로잉작품들이 전시되는데 기존의 드로잉들과는 달리 드로잉 자체를 찢어붙이기한 드로잉으로 새로운 느낌의 드로잉이 연출되며 12층에 전시된 작품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처럼 같은 맥락에서 읽힐 수 있습니다. 미술계에서 앞으로의 작품활동이 기대되는 젊은 작가인 만큼 바쁘시더라도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전시작가 : 김지인
‣전시장소 : 금산갤러리 /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66 Tel: 735-6317/8 Fax: 735-6319
‣전시일정 : 2004. 8. 27(금) ~ 2004. 9. 5(일)
‣전시시간 : 평일_오전 10시 - 오후 6시 30분 / 일요일_오전 10시 - 오후 6시
‣오프닝 리셉션일시 : 2004. 8. 27(금) 오후 5시
‣담당큐레이터 : 마아현 / 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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