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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환 거리전의 주제들 

<형식>

 대중들과 보다 더 원만한 소통을 위해 현수막이라는 광고 매체의 장을 이용하는데,

 표현방식으로는 전통적인 물감과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한 프린트를 함께 사용하고,

적은 돈으로도 문화예술을 후원 할 수 있다는 뜻으로 현수막 한 개 값을 후원 받아,

그 후원자의 상호와 이름을 현수막에 광고하여 작품과 광고를 하나로 접목시켜,

원하는 장소에 걸어주고, 함께 참여하여 이루어 나가는 전시이다.

<내용>

사실 현재 한국사회는 정치, 경제, 문화 외교, 모든 면에서 불확실하고 안정적이지 못 하다. 몹시 혼란스럽고 불안하기 까지 하다.

 이러한 시대를 살아가는  이 곳 , 이 땅은 그리 풍족하거나 모든 면에서 유리하지만은 않다. 우리는 어떻게 사는가? 새벽부터 밤 늦게 까지 바쁘고 분주하게 정신  없이 살아간다. 열심히 뛰고 많은 일을 해내야만 한다. 자원이나 유산의 면에서 여유를 부릴 수 없기에 당연한 삶이다. 

 나는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해서 많이 고민 했었다. 수 많은 고비고비마다 위기의 순간들을 극복해온 우리, 그 끈질긴 생명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어려움 속에서도  신명으로 헤쳐나가는 순발력은 또 무엇인가? 

내 핏줄 속에 면면히 흐르는 한국인의 얼, 내 DNA속에 내재되어 있는 한국인의 혼, 

그것은 끈질긴 생명력과 즉흥적 순발력이 아닐까? 

그들이 바로 내 부모, 형제, 이웃과 친구들이다. 

나는 그들을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제    목 : 변영환 거리전- 팽팽한 긴장속에 위태롭게 걸려있는 혼혈아

         ㆍ광고와 순수미술을 하나로 결합시킨 잡종의 현수막에

         ㆍ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인의 모습을 담아

         ㆍ거리의 대중들 앞으로 뛰쳐 나오는 전시

장    소 : 거리전 : 천안시의 60여 개 현수막 설치대에 80여 점의 현수막 작품

           실내전 : 인아트 갤러리  T.041-576-2423 

기    간  : 2004년 10월 22(금)~30(토)

오 프 닝 : 2004년 10월 22일 오후 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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