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사진화랑 유진홀에서는 2005년 1월 12일(수)부터 2월 1일(화)까지 최온성 개인전이 열립니다. 전시 타이틀 ‘心象風景 눈을 감고 세상을 바라봅니다’ 는 그가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추구해 온 사진 세계를 대변해 주는 말입니다. 그는 어떤 논리적인 설명이나 개념을 떠나 맘에 떠오르는 대로 느껴지는 대로 사물을 대하고 그것을 조화시켜 한 화면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의 사진에는 일상에서 벗어나 죽어 있는 것, 주변 환경과 어울리지 않게 홀로 있는 오브제들, 세인의 관심이 되지 않는 더럽고 지저분한 대상이 유난히 많이 나타납니다. 최온성 또한 왜 자신이 그런 것들에 관심을 두게 되었는지 알지도, 설명하지도 못한다고 얘기하며 그저 무언가에 이끌려 오브제들을 주워 모으고 그 오브제들과 직관적 교감을 이루며 사진을 찍었다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사진이 心象의 무의식적 표출이며 자신이 알지 못하는 또 다른 세계를 표현한 내면의 자화상이라 합니다.
이번 최온성 사진전에서는 일상의 한 부분, 우리가 눈길을 주지 않고 지나쳐 버린 혹은 애써 외면하려 했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으며 빛의 작용에 의해 스스로 생겨나는 사물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비은염사진의 특성과 제작 방식 또한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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